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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마의] 윤희석, 조승우-조보아 목숨 동시에 살렸다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의 윤희석이 위기에 처한 조승우의 조력자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며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2월 17일 방송에서 윤희석은 초반 자신의 가문을 위해 조승우의 강상죄를 모른 척 지나치려 하였으나 그의 누명을 벗게 해달라는 조보아의 간절한 요청과 여종의 자백에 추국장으로 달려갔다. 윤희석은 조승우의 무고함과 조보아가 시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 자신의 가문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을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조승우를 위기에서 구했다. 


마의 윤희석


또한 윤희석은 악창으로 자리한 조보아의 유옹을 치료하기 위해 외과시술을 시도 할 것을 결심했다. 몸에 칼을 대는 외과술을 천한 것으로 여기던 당시, 더군다나 반가의 여인이 몸에 칼자국을 남긴다는 것은 그 결심만으로도 있을 수 없는 엄청난 일이었을 터. 


윤희석은 수술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조보아를 내칠 수도 있다는 김창완에게 "대대로 대제학을 배출한 저희 집안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자신 있으면 어디 질긴 인연을 만들어보라"며 초강수를 두기에 이르렀다.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누이의 병을 낫게 하려는 움직임으로만 비춰질 수 있으나, 이는 조승우의 조력자로 나선 윤희석의 본격적인 행보가 도래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총체적 난국이었던 조승우의 위기 해결과 그가 조보아의 악창을 집도하며 인의로서 탁월한 능력까지 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가문을 내놓을 정도의 큰 결단과 희생을 감행한 윤희석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 


올해 초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과 한가인의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하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던 윤희석은 ‘마의’에서도 사건을 해결하는데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매 작품마다 비중에 비해 탁월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윤희석의 열연이 이번 드라마 속에서도 여지없이 돋보이고 있어 앞으로 그의 활약이 '마의'의 극 전개에도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조승우의 조력자로 앞으로 더욱 활약할 윤희석의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MBC 월화드라마 '마의'는 오늘 밤 9시 55분, 24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