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편집국] 12월 6일 개봉하는 영화 '플로리스'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를 공급하는 거대 기업 '런던 다이아몬드'의 지하 금고에 숨겨진 1억 파운드의 다이아몬드가 감쪽같이 사라진 기상천외한 사건을 소재로 한 범죄사기극이다. 마이클 래드포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벽히 짜인 각본으로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통쾌한 범죄 사기극을 선보인다.
지성과 김아중이 주연을 맡은 '나의 PS파트너'도 화제다. '나의 PS 파트너'는 잘못 연결된 전화 한 통에 인생이 통째로 엮여버린 두 남녀의 은밀하고 대담한 19금 폰스캔들을 다룬 영화다. '폰섹스'라는 소재를 대형 배우들로 과감하게 표현해내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신인 배우 신소율의 노출 장면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영화 '신의 소녀들'은 한 수도원에서 악마를 쫓는다는 명목의 '기도'로 일어난 살인 사건을 그렸다. 2005년 루마니아에서 일어난 실화를 다룬 타티아나 니큘레스큐 브랜의 논픽션 소설 '죽음의 고백'을 원작으로 했다. 평범한 사람들이 맹목적인 믿음과 관습으로 인해 끔찍한 파국으로 치닫는 내용이다. 흥미롭지만, 답답하고 끔찍하다.
이밖에 영화 '네오난원', '헤이츠' 엔드 오브 왓치' 등도 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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