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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WCG 2012' 그랜드 파이널 2일차, 장재호, 원이삭 등 경기 예정


[오펀 게임팀=김아름 기자] WCG 2012 그랜드 파이널 이틀 째, 쿤산시 당서기의 깜짝 방문으로 중국 미디어의 취재 경쟁이 벌어지며 대성황을 이어갔다.


세계 최대의 사이버 게임 문화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는 ‘WCG 2012 그랜드 파이널’ 2일차인 어제(30일), 쿤산시 당서기 군아이궈 (管爱国, Gun Ai Guo)가 오전에 현장을 찾아 삼성전자 부스에 방문을 하는 등 중국 정부에서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WCG 2012'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에 있어서는 현지 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은 중국의 만만치 않은 기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선수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특히 ‘워크래프트 III: 프로즌쓰론’종목에서는 첫날에 이어 중국과의 치열한 라이벌전이 진행되며 관람객들을 끌고 다녔지만, 한국선수들에게는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WCG 2012' 그랜드 파이널 2일차2


대회 첫날 2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던 장재호는 폴란드의 프레제미슬로 와든(Przemyslaw Wadon)과 맞붙어 승리하며 가볍게 4강에 안착했고, 박준은 경기 내내 중국 루웨이량(Fly)를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재경기 기회를 획득했다. 하지만 김성식은 아쉽게도 중국의 리샤오펑(Sky)에게 승리를 내주며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의 마지막 은퇴 경기였기에 아쉬움을 더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효자 종목인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에서는 12년 연속 금메달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해병왕’ 이정훈이 조별 예선전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으나, 이어진 8강전에서 벨라루스의 안톤 플레바노비치(Anton Plebanovich)에게 2경기를 연속으로 내주며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8강에 선착했던 원이삭만이 캐나다의 와시프 칸(CombatEX)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며 우리나라 선수 중 유일하게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WCG 2012' 그랜드 파이널 2일차3


한편, 대회 2일차 종합 결과 ‘도타 2’ 미네스키 코리아가 2승 2패를 기록하며 탈락했고, ‘피파 12’ 강성훈 선수와  ‘도타 올스타즈’ BBJ도 예선에서 탈락했다. ‘크로스파이어’ 히든(Hidden)은 2승 2패를,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하이디어(Hydeer)는 2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오늘(1일)은 ▲스타크래프트 II 4강 ▲ 월드 오브 탱크 결승 ▲ 워크래프트 III 4강 ▲도타 올스타즈 결승 등의 경기가 있으며 장재호, 원이삭 선수를 비롯한 한국대표 선수들이 종합우승을 향한 전진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은 WCG 공식 홈페이지(http://www.wcg.com)를 비롯해,  온게임넷(http://ongamenet.com), 트위치(Twitch)TV(http://twitch.tv/team/WCG), 다음 tv팟(http://tvpot.daum.net), 중국 네오TV(http://live.neotv.cn), 곰TV에서 온라인과 TV를 통해 5개 국어로 생중계 되며, WCG 2012 안드로이드 앱과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iscoverWCG)을 통해서도 자세한 경기 일정 및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경기 결과 및 일정은 WCG 공식 홈페이지(www.wcg.com)의 매치 센터(Match Center) 메뉴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