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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지스타] ‘지스타 2012’, 8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


[오펀 게임팀=김아름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 2012(Game Show & Trade, All-Round)’가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지스타(G★) 2012는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게임문화와 기술을 확산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주최,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스타를 개최하여 게임기업 유치 등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스타2012


올해 행사는 ‘Game, Touching the World(게임으로 세상을 감동시키다)’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31개국 434개사(2,121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게임전시회를 비롯하여 지난해 보다 30% 이상 참여업체가 증가한 비즈니스 상담회, 채용박람회, 게임투자마켓, 게임토크콘서트, 스마트게임 세미나, 지스타 가족캠프, 보드게임 체험관, 한중게임문화페스티벌 등 게임산업 관계자 및 다양한 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은 11월 8일 오전 10시 벡스코 본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관호 한국게임산업협회장 등 국내외 게임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관람객 및 바이어들에게 신작 등을 선보이는 게임전시회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 본관 전체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전시장이 협소해 불편을 주었지만 올해는 본관 전체를 사용함에 따라 부스 사이의 이동로가 대폭 넓어지고 휴게공간도 확충되어 관람객들이 보다 여유로운 환경에서 신작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도 온라인·아케이드·모바일·콘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및 미국, 일본 등 세계 유수 업체의 신작게임과 대표게임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위메이드, 넥슨, NHN, 네오위즈, 컴투스, 게임빌, SK플래닛 및 국민게임 <애니팡>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선데이토즈 등 국내 기업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워게이밍, 닌텐도 등 글로벌 게임기업들이 기업별 체험관을 마련하여 참여한다. 


특히, 지스타 2012의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는 총 12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온라인 게임관 40부스를 신작 <이카루스>의 단독 전시에 할애하고, 80부스 규모의 모바일 전시관을 활용해 <캔디팡>의 인기를 이을 7종의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16종의 모바일 게임을 전시한다. 


지스타에 첫 참가하는 게임빌은 60부스 규모로 30여 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품하는 한편, 지스타 전후 출시되는 <2013프로야구>와 <제노니아5> 등 대표적 모바일 게임을 50여 대의 모바일 기기로 시연한다. 한국닌텐도는 자사의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3DS’와 ‘닌텐도3DS XL’의 체험존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산선도기업 공동관, 부산모바일앱센터, 부산정보문화센터, 부산게임아카데미를 비롯한 게임관련 지역 단체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전시회에 참가한다. 


컨벤션홀에서는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가족보드게임존이 운영된다. 올해 지스타에 참가하는 보드게임 회원사인 젬블로, 행복한바오밥, 코리아보드게임즈, 생각투자, 조엔, 매직빈, 놀이속의세상, 우보씨앤씨, 에듀카코리아로 등은 총 50개 부스에서 게임 체험과 함께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벡스코 신관 전체를 사용해 열리는 비즈니스 상담회(B2B)는 31개국 31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NC소프트, CJ E&M, 카카오, 넥슨, SEGA퍼블리싱코리아 등이 참여하며, 해외에서는 중국의 텐센트코리아와 러시아의 메일닷 루(Mail.Ru) 등 4개사가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한다. 


11월 9일에는 스톤브릿지캐피탈, 대성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10여개의 투자회사가 참가하는 게임기업 투자마켓과 싱가포르 게임업체 17개사가 참가하는 부산시 투자설명회가 신관 1층과 본관 다목적홀 3층에서 각각 개최된다. 


아울러, △게임업계 구직자를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11. 9, 벡스코 신관)’ △게임업계 리더들의 담론의 장을 마련하게 될 ‘지스타 with 게임토크(11. 8, 컨벤션홀)’ △게임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시장 확대를 위한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스마트게임 세미나(11. 9, 컨벤션홀)’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국내 게임산업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17회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11. 7, 벡스코 컨벤션홀 3층)’ △‘GNGWC(게임앤게임 월드) 챔피언십(11. 8.~11, 컨벤션홀)’ △가족 게임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지스타 가족캠프’(11. 10, 컨벤션홀)’ 등이 연계행사로 마련된다. 


한편, 지스타 2012의 관람료는 일반 6천원, 청소년 3천원이며, 장애인·국가유공자·경로대상자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예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입장권은 지스타 홈페이지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 동안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부산시 이갑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지스타 2012가 세계 유수의 게임종합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특히, 지스타 참여업체를 비롯 관람객들에게 성과와 만족을 주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