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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롤코2 '푸른거탑' 4박5일 휴가를 진짜로 4,5초로 편집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tvN <롤러코스터 2>의 간판코너로 떠오르고 있는 ‘푸른거탑’이 센스만점 편집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군인의 4박5일 휴가를 4.5초로 편집하는 재기발랄함으로 폭풍공감을 자아내는 것.


군 복무를 경험한 남성들은 흔히 “군대에서의 4박 5일 휴가는 4.5초처럼 짧게 느껴진다”고 표현한다. 고된 군 생활 도중의 달콤한 휴가기간이 그만큼 눈 깜짝할 새 지나고 만다는 뜻. 푸른거탑 제작진은 이런 남성들의 심리를 포착해 실제로 주인공이 휴가 보내는 장면을 4.5초로 편집하는 깨알같은 센스를 선보인다.


롤코2 푸른거탑 4,5초 휴가푸른거탑에서 4박5일 휴가를 4,5초로 편집한다


이처럼 ‘푸른거탑’은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야외코미디 <롤코>의 코너답게 현미경 심리묘사와 절묘한 편집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내레이션이나 참신한 특수효과가 더해지며 기존의 군대를 주제로 한 코미디와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드라마 <하얀거탑> OST를 적절히 활용한 배경음악도 시청자들의 몰입과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또 하나의 요소다.


‘푸른거탑’을 담당하는 민진기 피디는 “푸른거탑이 군대 시절의 추억으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지만, 보다 강렬하고 꾸준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캐릭터나 편집방향도 중요하다. 말년병장 역할의 ‘최코디’ 최종훈이 등장할 때 그의 주위에 파리를 날리거나 극적인 장면에서 출연자들의 얼굴과 몸에 만화적인 CG가 더해지는 것도 캐릭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일) 밤 11시에 방송될 ‘푸른거탑’에서는 첫 휴가를 앞둔 신병(이용주 분)이 휴가를 갈 수 없게 만드는 온갖 장애물을 해결하고 달콤한 4박 5일의 휴식을 쟁취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제작진은 “군인에게 휴가의 기쁨이 얼마나 절실한지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군대에서 생길 수 있는 최악의 돌발사태들이 연이어 발생한다”고 귀띔했다.


<롤러코스터 2>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뤄낸 드라마. 매회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며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오인용’ 시리즈 이후 최고의 군대 소재 코미디”라는 성원이 줄을 잇고 있다. 여성들의 질투심을 특수효과와 함께 코믹하게 그려낸 ‘총맞은 것처럼’과 함께 <롤코 2>의 간판코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