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편집국] 금주 개봉한 영화 중 단연 이슈는 '다크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 2012)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과 크리스찬 베일이 만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만든 배트맨 시리즈의 완결판.
비틀즈의 멤버 조지 해리슨의 이야기를 다룬 '조지해리슨'도 주목하자. 거장의 손길로 전설적인 뮤지션의 색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펀에서 금주 개봉영화 중 볼만한 수치로 산정되어 나온 영화는 총 4개. 다크나이트 라이즈, 조지해리슨, 명탐정코난, 카페드플로르 등이다. 1위부터 4위까지의 영화를 살펴보자.
1위 <다크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오펀영화지수 8.67
많은 이들이 개봉을 기다려왔다. 전작인 다크나이트가 워낙에 큰 흥행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 쓸 수 있는 카드는 얼마 없다. 때문에 이번 작품은 물량전에 가깝다.
배트맨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배트맨보다는 '악당'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다크나이트의 '조커'는 전설이 됐다. 금번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나오는 '베인'은 이미 '조커'를 능가할 순 없다. 이번 작품에 대한 평가는 여기서부터 선이 한번 그어졌다.
관객들이 평이 엇갈린다. 재미있다는 평과 실망했다는 평. 그러나 오펀영화지수가 8.67까지 올라갔다. 미국과 동시개봉을 하다보니 아직 IMDB에서는 평점이 올라오지 않아 국내의 평점으로만 계산했다.
자신은 없다. 그러나 실망하더라도 보지 않을 순 없는 영화.
2위 <조지해리슨 George Harrison: Living in the Material World 2011> 오펀영화지수 7.95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인 '비틀즈'보다도 더 위대한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조지해리슨의 세계를 다룬 다큐. 거장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을 맡았다.
비틀즈 멤버로 활동하던 전성기에서부터 비틀즈를 벗어나 만개하기 시작한 그의 천재적인 예술성, 그리고 진리와 평화를 찾는 영적 탐험의 여정이 펼쳐지는 동안 조지 해리슨의 명곡들이 그의 인생과 함께 스크린 안에서 흐른다.
무려 200분이 넘는 러닝타임이다.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참선하듯 봐야할 영화지만, 이것은 성지순례에 가깝다. 힘들지도 모르지만, 강한 여운을 남길 것.
3위 <명탐정코난:11번째 스트라이커> 오펀영화지수 9.4
무려 9.4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3번째 추천에 올렸다. 이유는 '코난 팬'들을 위한 영화이기 때문. 만화 명탐정코난의 16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다.
전작들에 비해 다소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으나, 매니아들에게는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이고 미국이고 한국이고 할 것 없이 9점 이상의 높은 평가가 인상적이다.
검은 조직이 개발한 약을 먹고 7살 어린 아이로 변해버린 코난이 명석한 두뇌와 추리력으로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추리물만의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명탐정 코난'. 팬이라면 추천도 필요 없을 듯.
4위 <카페 드 플로르 Cafe de flore, 2011> 오펀영화지수 7.13
시대를 넘어서는 운명적 사랑의 연결을 보여주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멜로 영화.
스타일리쉬한 영상과 음악, 섬세한 심리 묘사와 디테일한 연출로 아틀란틱 필름 페스티벌과 밴쿠버 비평가 협회에서 최고의 캐나다 영화로 선정되었으며 각종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호흡이 아주 길다는 평가. 다시 말해 지루할 수 있다는 뜻. 감독은 캐나다 감독이지만, 프랑스 영화 애호가라면 만족할만한 영화.
<오펀영화지수란?>영화 관람의 선택을 돕기 위해 놀이미디어 오펀에서 개발한 지수로, 국내외 네티즌 평가와 전문가 평가를 집계하고 가중치를 부여해 도출한 수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외화의 경우는 IMDB의 가중치를 높게 부여하고, 방화의 경우는 전문가 평가의 가중치를 높게 부여했습니다. 객관적인 산식을 도출하기 위해 국내 포털사이트의 네티즌 평가는 어뷰징의 요소를 고려해 다소 낮은 가중치를 부여했습니다. 8 이상의 지수일 때가 강력 추천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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