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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본방사수] '신사의 품격' 이종혁, '젠틀한 신사' 와 '모태 바람둥이' 사이 넘나든다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신사의 품격’에서 능수능란한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는 이종혁의 ‘마블링남 15종 세트’가 선보였다.

 

이종혁은 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에서 낙천적이고 잘 노는 ‘천상 한량’ 이정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천방지축 바람둥이 남편 이종혁은 남편 바람기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부인 김정난을 피해 각종 사건사고를 저지르며, 절친 장동건-김수로-김민종에게 구박받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폭풍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종혁은 ‘마블링남 15종 세트’를 통해 다정다감하면서도 간지나는 멋진 신사의 모습부터 친구들 앞에 무릎을 꿇는 굴욕적인 모습까지 숨겨졌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탁월한 기럭지로 무엇을 입어도 베어져 나오는 패셔니스타의 멋스러움, 여자들에게 작업할 때 보이는 능수능란한 ‘화법’과 달달한 미소는 이종혁의 감춰졌던 매력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

 

특히 이종혁의 매력 포인트는 부인 김정난에게 애교를 떨거나 사건 사고를 저지르고 나서 붙잡혔을 때 짓는 특유의 능청 표정이다. 이종혁은 김정난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커다란 모션과 오버스러운 표정을 지어 옆 사람들을 어이없게 만드는가 하면, 친구들 앞에 잘못을 시인하며 무릎을 꿇고는 억울하다며 불쌍해 보이는 연기를 해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고 있는 것.

 

또한 이종혁은 김정난을 기다리며 침대 위에서 장미꽃을 입에 물고 있는가하면, 부인과 이혼당할 위기에 처해 친구들 앞에서 한마디도 못하고 주눅 들어 있고, 샤워 가운을 입은 채 머리에는 수건을 둘러 쓴 우스꽝스런 모습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굴욕 열전’을 이어가고 있다. ‘노 프로그램!’과 같은 황당한 어구와 특이한 제스처로 표현하는 초강력 능글거림이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고 있다는 반응이다.

 

그런가하면 이종혁은 다른 여자들에게 부드러운 목소리와 달달한 멘트로 작업을 걸거나 친구들 앞에서는 심하게 호들갑을 떨며 코믹함을 폭발시키는 등 굴욕까지 너끈히 반사시키는 ‘반사판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 굴욕적인 순간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잘못해도 전혀 밉지가 않은, 오히려 천진난만하면서도 귀여운 이정록의 모습을 100% 표현해내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이종혁은 헤어스타일부터 패션, 대사톤부터 표정까지 이정록을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심사숙고해서 연기하는 이종혁의 남다른 열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신사의 품격’ 12회 방송 분에서는 장동건이 김하늘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김하늘에게 달달한 ‘폭풍 프러포즈’를 건네는 장면이 담겨졌다. 장동건은 깊은 눈빛을 머금은 채 김하늘에게 “나랑 살자. 지금 이 시간부터 나랑 같이 흘러가자”라며 로맨틱한 청혼을 펼쳤던 상황. 과연 김하늘은 장동건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게 되는 건지, 두 사람이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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