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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대상 ‘서울관광 글로벌 한식 오디션’ 개최


[오펀 편집국] 외국인이 만든 우리 한국음식은 어떤 맛일까? 서울시는 ‘2010~2012 한국방문의해’의 마지막 해를 맞아 전 세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식투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관광 글로벌 한식 오디션(Delicious Seoul Story)’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한 동영상 응모로 1차 합격자를 가리게 되며 심사에 통과한 5개팀이 오는 9월, 4박 5일간의 서울 미식투어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미식투어 기간 중 서울에서 최종 경연대회를 개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고의 한식요리를 선보인 최종 우승팀에게 소정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SNS를 통한 동영상 접수로 외국인들 너도나도 한국음식 요리실력 자랑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의 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응모방법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visitseoul)을 방문하여 한국음식을 요리하는 동영상을 올리면 된다. 


7월 2일(월)부터 8월 10일(금)까지 6주간 동영상 응모가 가능하며, 참가자는 2인 1조로 팀을 구성하여 본인이 좋아하는 한국음식 또는 미식투어 일정이 추석 무렵인 점을 고려하여 명절음식과 관련된 테마로 요리하는 장면을 촬영하면 된다. 


응모접수 페이지에는 “추석음식에 대한 소개” 메뉴를 통해 한국의 전통 명절인 추석과 송편 등 추석음식에 대해 소개하고, “간단히 만들어보는 한국요리” 메뉴에서는 한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요리 레시피 페이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 및 행사 홈페이지 (http://welcome.visitseou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4박5일간의 서울 미식투어로 한식 요리체험은 물론 한식의 의미도 배워 


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5개팀 10명의 합격자는 8월에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으로, 이들에게는 9월 17일부터 21일, 4박 5일간의 서울 미식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의 △관광명소 관람, △맛집탐방은 물론, △전통주 제조공장 방문, △전통시장에서 식재료를 직접 구입하는 등 서울을 가깝게 느끼며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일정으로 참가자들에게는 짧지만 흥미로운 5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궁중음식연구원에서의 △전통 한식 요리체험을 통하여 한식의 조리법, 식재료 등에 대해 심도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에서의 최종 경연대회는 9월 20일(목) 오전 필동에 위치한 한국의집에서 열릴 예정이며, 참가팀들은 각자의 동영상 레시피를 직접 시연해 본인의 한식 요리솜씨를 자랑하게 된다. 지난해 열린 최종 경연대회의 경우, 방송 3사 뉴스에 소개되는 등 국내외 언론의 취재가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행사도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또한 폭넓은 층의 외국인이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외 한류, 요리 및 여행 관련 사이트 등을 통해 온라인 광고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유튜브의 요리 관련 파워 유저를 대상으로 동영상 메시지를 발송하여 행사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행사 전체 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서울시 SNS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참가자들이 이번 행사가 끝나고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민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자신의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서울과 한식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행사에는 전 세계 27개국 64개의 동영상이 접수되었으며, K-POP과 함께 커버댄스를 추거나, 한국 드라마 및 TV 프로그램 장면을 삽입하는 등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K-POP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한류가 이제는 한식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과 한식의 멋과 맛을 알릴 수 있도록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