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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닥터 진>이 선사하는 21C와 조선시대 메디컬의 '완벽 조화'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24일 오후 방송된 <닥터 진>10회에서는 영래모(김혜옥 분)가 각기병에 걸려 진혁(송승헌 분)이 비타민 B1이 든 도넛을 만들어 치유했다.


 비타민 B1(티아민)의 부족으로 생기는 이 질병은 조선시대 도정한 흰쌀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인들에게 생겼으며 각종 비타민과 대체식품이 있는 현대에서는 거의 사라진 병.




 

 또, 진혁은 비소(독)가 든 도넛을 먹고 쓰러진 대비 조씨(정혜선 분)를 살리기 위해 위세척을 진행, 대비의 안위를 확보했다.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닥터 진> 속 진혁의 의학 고군분투기는 21C 의학지식에 기반하고, 고무와 주사기 같은 기본적인 의학 도구들도 현대 것을 사용하지만, 약물이 존재하지 않았던 조선시대, 독소를 해소하기 위한 대체품 숯과 도넛을 만든 재료들은 모두 조선시대 것으로 현대와 과거가 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사고 있다. 


 시청자들은 “진짜 조선시대에 진혁이 있었으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닥터 진> 점점 흥미진진해 지네요”라고 말해 매회 진혁의 의학 고군분투기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하응을 견제하는 안동김씨 세력에 의해 진혁이 또 다시 누명을 쓰게 된 가운데, 안동김씨 세력과 이하응간의 정치적 대립 구도 속에서 성장하는 진혁의 의학 고군분투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MBC 주말 특별기획 <닥터 진>은 매주 토, 일 밤 9시 50분에 방송 중이다. 


[사진제공=MBC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