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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각시탈> 제2라운드, 시청률 20% 고지를 향해 상승세 박차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강토(주원)가 각시탈의 운명을 받아들였다. 비장하게 그려진 운명의 서사시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지난 20일 방영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 7회분은 지난 6회분보다 0.5% 상승한 15.5%(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 시청률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수성하면서 20% 고지를 향해 상승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일본에 충성했던 이강토(주원)가 형 이강산(신현준)과 어머니(송옥숙)의 죽음을 계기로 이름 없는 영웅 각시탈로 활약했던 형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그려졌다.


형과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먼저 기무라 켄지(박주형)를 찾은 이강토는 분노의 주먹을 날렸고, 켄지는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 순간에 켄지의 동생이자 절친인 슌지(박기웅)에게 발각되면서 추격전을 벌였고, 슌지의 총격으로 절벽에서 떨어졌다. 이에 각시탈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조선인들은 술렁였다.


이강토는 슌지와의 우정, 충성했던 일본인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 형과 어머니, 그리고 각시탈이 쫓았던 키쇼카이 등을 돌아보며 비장한 결심에 이른다. 형과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형이 탔던 말과 만난 이강토는 형이 그랬던 것처럼 느티나무 아래서 각시탈을 쓰고 앞으로의 운명을 예고하듯 힘차게 달려 나갔다.


이와 같이 각시탈을 받아들인 이강토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폭풍 응원과 기대를 드러냈다. 해당 드라마 게시판과 SNS에는 “오늘 이강토가 각시탈을 쓰는 마지막 장면에서 소름이 끼쳤다. 그 웅장한 신에 나도 모르게 박수가 나왔다”며 “앞으로 이강토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야기가 점점 더 흥미진진하다”는 글이 폭주했다.


한편 <각시탈>에서는 더 강해지고 더 독해진 이강토의 2중 생활이 시작되면서 이강토와 슌지의 갈등, 서로에게 첫사랑인 목단(진세연)을 둘러싼 3각 멜로 등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전개될 예정. 이에 시청률 20% 고지를 목전에 둔 <각시탈>의 흥행세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블리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