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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게임] '디아블로3', 무기한 점검에 아이템 복사까지..., 서버점검 후가 더 걱정

[오펀 게임팀=김아름 기자] 지난 10일 저녁 10시에 시작된 점검은 11일 오전 새벽 6시에 완료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11일 오전 6시경 다시 4시간이 추가되어 오전 10시까지 점검은 연장됐다. 계속되는 점검에 이용자들은 불만을 터트렸고, 점검 내용을 처리하지 못한 블리자드 측은 점검 완료 시간을 없애고 무기한 연장에 들어갔다.


▲블리자드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안내문


서버점검의 문제는 10일 오후 3시경 갑작스러운 서버 종료로 인한 백섭(게임 서버에 오류가 생겨 기존 데이터로 돌아가는 현상의 게임 신조어)현상이 발생했고, 이를 악용한 아이템 무한 제작 복사 및 골드 복사 현상이 발생했다.

이런 현상은 어느 한 유저가 유투브에 올려 삽시간에 화제가 됐으며, 북미 쪽 포럼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북미 쪽 포럼에서는 해당 글이 모두 삭제된 상태)

많은 게이머들은 아이템 복제 현상에 대해 "디아2때부터 있었던 일이라 어느 정도 예상했다.",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아이템 무한 제작 복사 영상


하지만, 많은 유저들은 서버점검 이후를 더욱 걱정하고 있다. 디아블로3가 서비스 된 후, 긴급점검이 있을 때마다 백섭 현상으로 아이템과 경험치를 잃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블리자드 측은 보상에 관해 아무런 문제 해결도 해 주지 않았다.

이에, 이용자들의 불만은 크게 증폭되고 유저와 pc방업계에서는 피해소송을 위한 카페를 만들어 소비자 보호원 고발 조치 등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