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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본방사수] 강단커플, 주원-진세연 '각시탈' 멜로의 서막 울리나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배우 주원이 진세연을 애절하게 안고 있는 스틸 사진이 전격 공개됐다. 쫓고 쫓기며 서로를 증오했던 강단(이강토-목단)커플이 멜로의 시작을 알리는 듯하다.

 

수목극의 왕좌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주원과 진세연은 영웅의 길을 택하면서 목숨 같은 사랑을 버려야 했던 남자 이강토와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도 불사한 여자 목단을 연기한다.





 

사실 강단커플에게는 첫 만남부터 악연이 이어졌다. 목단이 이공의 장례식에서 영정사진을 향해 돌을 던졌고, 종로경찰서 형사인 강토가 그녀를 쫓았다. 목단은 강토가 생포한 독립군 대장 목담사리(전노민)의 딸이었다. 뿐만이 아니다. 강토는 각시탈에 의해 2번이나 위기에서 벗어난 목단을 각시탈을 잡기 위한 미끼로 이용했다. 목단은 일본에 충성하며 악랄하게 각시탈을 잡으려는 강토에게 모진 고문을 당했고, 이에 강토의 절친 슌지에게 “어떻게 사람 잡는 악귀와 우정을 나누냐”며 독설을 퍼부었다.

 

그러나 오늘(7일) 방영될 4회분에서 강단커플에게 숨겨진 사연이 밝혀지면서 관계의 변화가 일어날 전망. 강토가 쓰러진 목단을 품안에 꼭 안고 있는 스틸이 공개되면서 이러한 변화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제작진은 “강토가 결정적인 사건을 계기로 목단과의 과거를 알게 된다”고 귀띔하며, “강토와 목단의 멜로가 시작되면서, 강토-강산 형제애와는 또 다른 애절한 감동이 그려질 것이다”고 전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한편 첫 방영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각시탈’에서는 이강토가 각시탈을 벗겨내 형 이강산의 정체를 알게 될 것인가에 대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이들 형제의 운명의 향방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시청률 상승 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