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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본방사수] '스타특강쇼' 이은결, 세계 1등 마술 원천은 작은 노트 한권?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프로 마술사 이은결이 tvN <스타특강쇼> (6일 수요일 밤 9시)를 통해 세계를 제패한 마술쇼의 일등공신 ‘아이디어 북’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tvN 스타특강쇼의 18번째 강사로 나선 이은결은 ‘창의력을 깨우는 마술 같은 비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녹화현장에서 10년 동안 자신이 상상한 모든 내용을 기록한 ‘아이디어 북’을 직접 들고 나와 선보였다. 이은결은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20대 청춘 남녀에게 작은 노트에 담긴 깨알 같은 메모를 보여주며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선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은결은 “지금은 말도 안 되는 것들도 기록하라”고 덧붙였다. 지금은 불가능해 보이는 상상도 메모해 놓은 지 몇 년이 지나고 보면 가능 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일례로 그는 2002년 한 콘서트에서 눈사람과 꼬마 아이의 하루 일과를 담은 영상을 보고 떠오르는 상상을 아이디어 북에 그려놨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실제로 실현 가능한 지도 몰랐고, 눈사람이 함께 노는 동화같은 무대에 대해 떠오르는 상상을 기록해 두었다고 한다. 몇 년이 지난 뒤 아이디어 북을 복습하던 그는 이 메모를 보고 영감을 얻어 이 때의 상상을 2009년 ‘스노우맨’이라는 창의적인 마술로 무대에 올렸다고 전해 청중들을 감탄케 했다.

 

이은결은 창의력 원천인 ‘아이디어 북’에 여러 가지 상상들이 적힌 것을 보여주며 메모 팁도 전했다. 그는 “노트는 속지를 분리할 수 있는 다이어리 형이 정리하기 편리하다” 고 조언했다. 또한 “글보다는 그림으로 남겨야 나중에 생각나기 쉽다”며 구체적으로 떠오른 상상은 스토리 보드 형식으로 기록해 두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은결은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별하라”, “안 된다는 것을 다 해보라” “목표를 높게 잡아라”, “롤모델을 연구하라” 등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마술 같은 7가지 룰을 들려줬다. 그는 “마술은 가능성”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행동이 창의성 있는 행동”이라는 조언으로 강의를 마무리해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은결의 ‘창의력을 깨우는 마술 같은 비법’은 6일 수요일 밤 9시 tvN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출처 :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