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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해피엔딩' 강타, '포복절도' 콩가루 가족 입성기…기대감 UP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해피엔딩’ 강타가 ‘콩가루 가족’ 일원으로 합류했다.


29일 방송된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선/제작 로고스름) 12회에서는 강타가 드디어 최민수의 집에 하숙생으로 들어가게 돼 새로운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첫 날부터 파란만장했던 강타의 ‘콩가루 가족’ 입성기에 앞으로 강타가 과연 ‘콩가루 가족’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김소은과의 쉽지 않은 로맨스는 잘 풀릴 수 있을지 순탄치 만은 않을 강타의 하숙 생활에 걱정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승재(강타)가 ‘콩가루 가족’의 가장 두수(최민수)와 첫 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내내 이어지던 은하(김소은)의 ‘가출 소동’이 정점에 달하며 식구들이 총출동해 우당탕탕 실랑이를 벌이던 중간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성사됐던 것. 승재와 인사를 나눈 후 은하의 한바탕 소동에 지쳐있던 두수가 “우리집에서 하숙 생활 괜찮겠어?”라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자, 승재는 “전 괜찮습니다”라며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소란스러운 와중에 아이러니하게 정중한 인사를 나누는 두수와 승재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강력한 웃음 폭탄을 투하하기 충분했다는 평이다.


특히 자신의 집에 있는 승재와 처음으로 마주친 은하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비명을 내지르며 승재와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것에 격렬한 거부 반응을 보였다. 식구들을 피해 이야기하기 위해 승재와 마당으로 나온 은하가 “우리 집엔 왜 들어왔어요?”라며 승재를 쏘아붙이며 기막혀하자, 승재는 “김은하씨 집에 들어온 게 아니라 하숙집에 들어온 겁니다”라고 지지 않고 대응했다. 이어 승재는 또박또박 자신이 이 집에 들어오게 된 이유를 열거하며 오히려 더 강력하게 되받아쳤고, 이에 은하는 차오르는 분을 이기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재와 은하의 ‘한 지붕 티격태격 로맨스’가 본격적인 1라운드에 돌입한 셈.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에서는 선아가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도록 하기 위해 두수의 회사에 찾아갔던 상황. 회사 동료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짐 싸”라고 외치는 선아를 다급하게 밖으로 데리고 나온 두수는 “왜 그러냐. 당신 도대체”라며 답답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 애끓는 마음으로 남편을 가만히 끌어안고 회사를 그만둬야 한다고 설득하는 선아의 간절한 부탁에도 두수는 흔들리지 않고 거절의 의사를 내비쳐 선아의 마음을 더욱 속상하게 만들고 말았다.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것은 자신이 죽고 나서도 생계를 이어가야 할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은 가장 두수의 절실함이 묻어나는 행동이었던 것.  


또한 남편의 출근을 막기 위한 선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급기야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출근하려는 두수의 구두를 모두 감춰버리는 극단적인 방법마저 써봤던 것. 하지만 두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슬리퍼를 신고 나와 차에 있던 운동화로 바꿔 신고 출근을 감행하고 말았다. 앞으로 점점 병세가 악화될 두수가 과연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을지, 또 선아는 이대로 두수의 출근을 막는 것을 포기하고 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승재가 과연 만만치 않은 두수네 가족들 사이에서 잘 버텨낼 수 있을지...구승재 화이팅!” “강타, 김소은의 달달 로맨스 이제 더 많이 볼 수 있는 건가요? 기대됩니다!” “최민수 씨 연기는 TV가 아닌 그냥 일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좋은 연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초적이고 강한 카리스마의 대표 인물이었던 그 최민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리얼한 연기에 김두수앓이 중이랍니다” “가장이라는 위치에서의 최민수의 안타까운 사랑법이 마음이 불편하면서도 위안이 된다” 등 ‘해피엔딩’에 다양한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해피엔딩’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