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세 남자 때문에 김지수가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JTBC 수목미니시리즈 <러브어게인>에서 오랜만에 만난 첫사랑 영욱(류정한)과 사랑에 빠져 위태롭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지현(김지수)이 남편 선규(전노민)에게 이를 들킨 데 이어 시동생 재규(유태웅)에게까지 들킬 위기에 처한 것. 또한 사랑하는 영욱에게는 먼저 힘겹게 이별까지 고해 지현은 결국 혼자 쓴 눈물을 삼켜야 했다.
어젯밤 방송된 <러브어게인> 10회에선 지현을 사이에 두고 대치한 영욱과 선규의 정면 대치로 시작되었다. 선규를 말리다가 넘어진 지현을 영욱이 일으켜주고 이를 본 선규가 화가 나 영욱의 멱살을 잡으면서 두 사람은 한치의 물러섬 없는 신경전을 벌인다. 이후 선규는 더욱 지현을 압박하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한다.
갑자기 동생 재규를 불러 지현이 남자와 함께 제주도에 다녀왔다는 둥 지현과 영욱의 이야기를 은근슬쩍 꺼내 지현을 조마조마하게 한다. 또한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해 지현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 침대에서 자고 있는 지현을 억지로 덮치려고 하고, 자신이 있는 단란주점으로 지현을 불러내 모멸감까지 준다.
거기다 지현의 지갑 속에 있는 지현과 동창들이 함께 찍은 사진까지 찢어버려 지현을 경악하게 만든다. 선규의 행동에 지쳐버린 지현은 친구 미희(이아현)에게 ”나도 이혼이나 할까.” 라는 말을 하며 미희를 놀라게 한다. 지현의 시동생이면서 영욱의 직장상관이기도 한 재규는 영욱의 동료형사를 통해 지현과 영욱이 동창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인다.
그러다 영욱의 사무실을 찾게 되고 영욱의 휴대폰으로 걸려온 전화에 뜬 지현의 이름을 보게 된다. 남편에 이어 시동생까지 영욱과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지현은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재규는 영욱의 직장상관이기도 한지라 지현과 더불어 영욱 또한 힘들어질 것으로 보여 두 사람의 관계에 큰 위기가 닥쳐옴을 예고하였다. 하지만 이 무엇보다 지현을 힘들게 하는 건 영욱과의 이별이었다.
영욱과의 이별에 대한 아픔과 선규로 인해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해 졸업했던 중학교를 찾은 지현은 미술실에 걸려있는 자신과 영욱의 그림을 받아와 그림과 함께 찢어졌던 동창들과의 사진을 강물에 떠내려 보낸다. 그 시간 영욱도 중학교를 찾았지만 두 사람은 어린 시절 그랬던 것처럼 또다시 어긋나 시청자로 하여금 아쉬움을 남겼다.
안방극장을 첫사랑의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는 JTBC 드라마 <러브 어게인>은 시골 남녀공학 졸업생들이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동창회를 하기 위해 모이고, 첫사랑과 재회한 남녀주인공이 순수했던 시절의 감정과 그와 상반된 현실의 모습에 직면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 저녁 8시 45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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