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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인수대비' 채시라-전혜빈, 끝을 향해 달려가는 고부갈등 눈길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그 동안 중전(전혜빈)을 눈엣가시처럼 여겨왔던 인수대비(채시라)가 드디어 중전을 내칠 기회를 잡았다. 


어제 방송된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정하연 극본, 노종찬, 김재홍 연출)에서는 중전이 성종(백성현)과 부부싸움을 하다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는 희대의 사건이 그려졌다. 이로써 중전은 인수대비로부터 궐에서 내쫒길 수 있는 명분을 스스로 만들어 준 셈이 되었다. 





처음부터 송이(전혜빈)가 중전이 되는 것을 탐탁치 않아했던 인수대비는 계속해서 윤숙의(한보배)를 마음에 두고 있는 터였다. 여기에 중전이 대놓고 자신을 무시하며 악행을 일삼자 인수대비는 계속해서 중전을 폐위시킬 궁리를 하며 조용히 중전의 뒷 조사를 하던 중 이었다. 이 때문에 손톱자국으로 증거까지 확실히 남긴 중전이 앞으로 어떠한 파국을 맞게 될지, 인수대비는 어떠한 결단을 내리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미 중전의 행동을 탐탁지 않아하며 여러 번 폐위를 마음먹었지만, 옛정으로 중전을 두둔하는 성종 때문에 화를 참고 있던 인수대비가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지만은 않을 것임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다음 방송에서는 중전 윤씨가 드디어 폐비가 되어 사약을 받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채시라의 연기는 두말 할 것 없이 대단했으며, 점차 파국으로 치닫는 중전과는 반대로 전혜빈의 연기력은 날로 승승장구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주 <인수대비>에서는 중전과 성종의 갈등과 함께 그간의 고부갈등을 눈물로 해소하는 정희왕후(김미숙)와 인수대비(채시라)의 모습이 가슴 아프게 그려졌다. 이에 일요일 방송은 자체 최고시청률인 3.105%(AGB닐슨, 수도권 유료)과 분당 최고시청률 4.965%를 기록했다. 


한시도 긴장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인수대비와 폐비윤씨를 중심으로 한 흥미진진한 역사적 스토리를 실감나게 이어가고 있는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는 매주 주말 저녁 8시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