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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여행] "지리산, 다양하게 즐기자"…국립공원 탐방로 둘레길과 연결


[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지리산 둘레길과 국립공원 탐방로가 하나로 연결된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22일 탐방객들이 더 다양한 노선을 선택해 지리산을 즐길 수 있도록 그간 별도로 조성·관리됐던 지리산 탐방로와 둘레길을 연결해 2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간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과 산림청으로 관리주체가 달라 이원화 돼 있던 국립공원탐방로 51개 노선 231km를 지리산둘레길 274km와 연결하는 것이다. 


공단과 산림청은 2012년 남원시 구룡계곡, 구례군 연곡사, 하동군 쌍계사, 산청군 중산리, 함양군 칠선계곡 등 5개 시·군의 대표적인 5개 구간에 연결구간을 조성하고 오는 25일 개통식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실시로 탐방객들은 지리산의 둘레길과 공원 탐방로 각각을 즐기는 것은 물론 지리산 둘레길을 통해 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로 들어와 돌아볼 수 있게 됐다. 


판소리 동편제의 발원지이자 소리꾼들이 득음했던 남원시 구룡계곡, 아직도 원시림을 간직하고 있는 함양군 칠선계곡, 하동군의 그림 같은 녹차밭과 천년사찰 쌍계사 지역을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와 둘레길 연결 사업은 정광수 전 산림청장이 2011년 12월 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한 후 산림청과의 협력관계를 모색하면서 맺은 결실이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협력사업으로 백두대간 보전 및 훼손지역 복원, 조림지 숲 생태개선, 산림재해 방지, 산림문화·휴양 및 숲 치유기능 증진, 학술조사·연구 및 정보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경남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