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코빅3의 진짜 이변은 1라운드가 아니가 2라운드에서 벌어졌다.
전통의 강팀이었던 <아3인>이 지난 주 1위에서 이번 주 6위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개파르타>가 1위로 올라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
<아3인>은 이번 주에도 변함없이 관객을 무대로 끌어올려 흥미로운 전개를 보였으나, 무언가 방송에선 보여주지 않은 실수를 저지른 듯, 6위로 밀려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에 비해 <개파르타>는 '에이스'를 '에이즈'로 발음하는 개그를 밀어부치면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소녀시대 9명은 모두 에이즈야!"라는 대사는 오늘 최대의 수훈 멘트가 됐다.
<3GO>는 지난 주에 이어 2위를 고수하는 저력을 과시해 지난 주 2위 도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2라운드에서 일어난 또 하나의 이변은 드디어 <개통령>이 4위로 올라선 것. 코빅 경연에 나선 모든 팀 중에서 유일하게 블랙코미디를 지향하는 독한 개그맨들인 <개통령>은 유기견 센터에서 벌어지는 개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내면서 지난 주 6위에서 4위로 순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그동안 블랙코미디에 대한 평가에 인색했던 코빅 무대에서 이들의 순위 진입은 감격스러운 장면이었다.
코빅3 2라운드는 지난 1라운드에서 호응을 받지 못한 많은 코너들이 일부 변경되는 등 치열한 각축을 벌였으나, 대부분 실패했다. 5위를 고수한 <양세진>만이 지난 주 '사생팬'을 버리고 '양아치'로 코너를 바꿔 순위를 지켰으나, <톡톡걸스>는 실패했다.
2라운드 첫 진출한 <까푸치노>(박규선, 성민)은 순위권 진출에 실패했고 김미려 신고은이 합작한 <글래머>는 오늘 최하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코빅3 무대에선 전통의 강호들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이변이 계속 속출하면서 코빅2에서 설움을 받던 하위권 팀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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