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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방송] ‘완벽해서 꼬시고 싶은 남자’에 여심 폭발!


[오펀 편집국] 드라마 속 ‘재벌2세’ ‘나쁜남자’가 지고 ‘완꼬남’이 뜨고 있다. tvN <인현왕후의 남자>의 지현우, KBS <적도의 남자>의 엄태웅, MBC <더킹 투하츠>의 이승기가 바로 그 주인공.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는 수목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이, 외모는 물론 뛰어난 두뇌와 위트, 순정까지 겸비한 완벽해서 꼬시고 싶은 남자 일명 ‘완꼬남’으로 남자주인공 트렌드를 변화시키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인현왕후의 남자-지현우, 적도의 남자-엄태웅(출처: KBS홈페이지), 더킹-이승기(출처:MBC홈페이지)>


먼저 <인현왕후의 남자>(tvN 매주 수, 목 밤 11시)에서 킹카선비 ‘김붕도’ 역을 맡은 지현우는 신비한 힘을 지닌 부적으로 조선시대와 300년을 훌쩍 뛰어넘은 현대시대를 오가며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인물. 19살에 장원급제를 할 만큼 천재적인 두뇌플레이와 187cm 장신에서 나오는 감성 액션, 촌철살인 미소와 여자를 단번에 녹이는 따뜻한 눈빛과 말투가 단연 압권이다. 특히 조선시대에서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지략을 펼치며 액션활극을, 현대시대에서는 우연히 인연을 맺게 된 유인나(최희진 분)와 어리둥절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를 펼쳐나가며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을 어필, 첫 방송 이후 ‘완꼬남’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여심을 들썩이고 있다.



<적도의 남자>(KBS 매주 수, 목 10시)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김선우’역을 맡은 엄태웅은 자신이 가장 믿었던 친구로부터 처참하게 짓밟히게 되면서,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오는 인물. 사고로 실명이 된 후 기적적으로 눈을 고친 엄태웅은 아이비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세계 최고의 광산 개발 투자업자가 되어 돌아온다. 또한,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김영철(진노식 역)과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이준혁(이장일 역)과의 두뇌싸움에서 한 발 앞서나가며, 소름 끼치는 천재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것. 뿐 아니라, 첫사랑 이보영(한지원 역)과 애절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더킹 투하츠>(MBC 매주 수, 목 10시)에서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제 4대왕 ‘이재하’ 역을 맡은 이승기는 훈훈한 외모와 천재적인 두뇌를 자랑한다. 평소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었다가도 위기의 순간에는 왕족만의 카리스마를 발휘,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반전 매력을 갖고 있는 인물. 특히, 자존심이 센 왕족이지만 자신의 여자 하지원(김항아 역)에게 무릎 꿇고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하며 감동을 선사하는 자상한 면모까지 갖추고 있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CJ E&M 방송사업부문의 박호식 제작팀장은 “최근 들어 뻔한 재벌2세나, 개연성 없는 나쁜남자가 아닌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면서도 스토리가 있는 한 단계 진화된 남자주인공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진화 속에서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 수 있는 뭐 하나 빠지는데 없는 완벽함을 지닌 캐릭터로, 특히 여성시청자들에게 판타지를 심어주면서 드라마의 몰입을 높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