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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저

[주말스포츠] 설 연휴, 스포츠 열기로 더욱 뜨거워 진다

[오펀 생활정보팀=이나연 기자]  설(21~24일) 기간 동안 빅매치 경기로 인해 스포츠 팬들은 즐거운 연휴을 보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을 즐겁게 할 굵직한 경기가 국내외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중 첫번째로
해외 스포츠 경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1일 태국 방콕에서 노르웨이와 2012 킹스컵 대회 마지막 경기를 갖고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지동원(선덜랜드)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기성용 차두리(이상 셀틱) 등이 21일, 손흥민(함부르크)은 22일 밤 나란히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23일 새벽 1시에 열리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결이 가장 관심을 끈다. 아스널의 박주영이 첫 출전기회를 얻어 맨유의 박지성과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프로농구는 치열한 6강 싸움을 이어간다.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2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5위 인천 전자랜드와 6위 모비스의 맞대결이다.

울산 모비스는 5위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줄여놔야 6강 플레이오프 진출를 무난하게 갈수 있다. 특히 모비스는 오는 24일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원주 동부와의 울산 홈경기도 치러 전자랜드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프로배구 V리그는 연휴 마지막날 남녀부 1,2위팀이 격돌하는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남자부 1위 삼성화재와 2위 대한항공이 오는 24일 오후 2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삼성화재가 2승1패로 앞서 있지만 세 번 모두 풀세트 혈투를 벌였기에 승부를 알수 없는 명승부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의 대결에 앞서 21일에는 3위 현대캐피탈과 일전을 치뤄야 해 이번 설 연휴가 선두 추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선 1위 인삼공사와 2위 흥국생명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다.

한편, 설날에는 씨름이 빠질 수 없다.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설날 장사씨름대회가 시작된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24일 열리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관심사다. 지난해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의 활약 여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