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로또 1등 당첨자 월셋방에서 전원주택으로 이사한 사연?

[오펀 편집국]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된 한 남성이 인터넷에 올린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로또 477회 1등 주인공으로 밝힌 이 남성은, 자신이 가입한 로또정보 제공업체에 이전에 살던 집과 새로 이사한 집 사진을 나란히 올려놨다. 참고로 47회 1등 당첨금은 19억 1천만원이었다.

 

사진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 따로 없었다. 1등 당첨자가 이전에 살았던 집은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 같이 낡고, 지붕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붉은색 방수천을 덮었다. 흡사 60~70년대 판자촌과 달동네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

 

반면, 이 남성이 새로 이사한 집은 최근에 지은 듯한 깔끔한 외관에 복층 구조의 단독주택으로 주변 환경과도 조화를 이루는 전원주택이었다.

 

그는 “50여만원의 월셋방에서 살다가 로또 1등 당첨으로 6억원의 주택을 구매하게 됐다”며 “로또정보 업체의 도움을 받아 자산관리를 받았을 때 컨설턴트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며 집사는 것으로 만류했지만,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을 위해 공기 좋은 곳을 택해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새 집으로 이사했다고 말한 그는 이 집 이외에도 중고로 구입한 냉장고와 TV, 안마의자 등을 새로 구입했다고 밝혔다.

 

로또정보 제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골드번호 회원에서 이처럼 사연 많고 성실히 살아온 사람이 당첨되어 내 일처럼 기쁘다."며 "투자가치보다 부모님을 생각해 집을 마련한 당첨자의의 이같은 미담이 어버이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어 의미가 깊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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