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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저

[프로야구] KIA 양현종, "1군 경기 보면서 마음 고생 심해"


[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기아 타이거즈의 좌완 파이어볼러 양현종이 1군 경기에 뛰지 못하는 심경을 토로한다.

 

양현종은 오는 7일(월) 밤 11시, KBS N Sports에서 방송되는 밀착 야구 다큐멘터리 <덕아웃> 5회 ‘나는 타이거즈다’ 편에 출연, 성적 부진 및 부상에 따른 안타까움을 털어놓는다.




 

지난 09-10 시즌,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1군에 합류하지 못한 양현종. 특히 팀 성적이 부진한 상황이었기에 부담감 역시 말로 못할 정도로 컸다.

 

이날 방송에서 양현종은 “2군에 머무르면서 1군 경기를 보며 팀에 미안했고, 나 스스로에게도 화가 났다”라며 “내가 만약 1군에 복귀해도 팬들이 나를 반겨줄 지에 대한 불안감도 들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이어 “시작은 늦었지만, 1군 선발로 복귀한다면 운동도 열심히 해서 선발 로테이션 거르지 않고 세 자릿수 이닝을 던지고 싶다”라고 말한 후 “선발진에서 석민이형과 재응이형을 받쳐줄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밖에도 슬럼프 탈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기아 타이거즈 심동섭, 신종길의 모습 및 80-90년대 국내 최강의 팀이었던 해태 타이거즈의 영광스러운 순간 등이 방영될 예정이다.

 

밀착 야구 다큐멘터리 <덕아웃> ‘나는 타이거즈다’ 편은 오는 7일(월) 밤 11시,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