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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4월 3주 베스트셀러, '주기자' 3주 연속 1위 자리 지켜

[오펀 문화예술팀=김태준 기자] 권력형 비리와 부패에 맞선 주진우 기자의 전통시사활극 <주기자>가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2위를 유지했으며, 김정운 교수의 남자들을 위한 인생지침서 <남자의 물건>이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어린이 한문 학습서 <마법천자문 21>은 4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으며 영화 개봉이 임박한 <은교>가 두 계단 올라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양창순 박사의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가 각 6~8위를 지켰다. 


금주는 이례적으로 ‘정리의 중요성’에 대해 다룬 신간이 두 권이나 순위권에 올랐다.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의 <하루 15분 정리의 힘>은 지난주보다 8계단이나 상승하여 6위를 차지했고, 일본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의 신간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도 출간 첫 주만에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금주에도 순위권 내의 경제서들이 강세를 지속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재테크책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한국경제에 대한 냉정한 진단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가 나란히 10~11위에 올랐다. 행동경제학과 인지심리학의 바이블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이 14위를 차지했으며 공정무역의 현실과 대기업의 비윤리성을 폭로하는 코너 우드먼의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도 16위로 지난주에 이어 순위권에 자리했다. 


디아블로3 출시 기념 화보집 <케인의 기록>이 13위에 올랐고, 경쟁과 도전의 이점을 재조명한 토드 부크홀츠의 <RUSH 러쉬!>가 출간 첫 주에 17위로 이름을 올렸다. ‘해학과 풍자의 장인’ 석성제가 9년만에 선보인 신작 장편 소설 <위풍당당>이 출간 첫 주에 19위로, 오랜만에 국내 문학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화차>는 18위를 차지하며 <은교>에 이어 스크린셀러의 명맥을 이었다. 


[사진 =  YES24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