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원주 동부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이 치열한 벼랑 끝장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동부와 KGC가 맞붙은 2011∼2012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4일 오후 7시 열린다. 많은 농구전문가들과 팬들은 당초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압도적인 동부의 우세를 점쳤다.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양 팀의 전력이나 맞대결 전적에서 동부가 우위에 있었지만 그러나 실상은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KGC가 3차전의 승리로 2승 2패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홈과 원정서 각각 1승1패씩 나눠가졌다.
승부의 키는 보이지 않는 실책과 파울이다. 1~4차전에서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요소들이다. 특히, 양팀 골밑 자원들의 파울 관리가 관건으로 보인다. 동부의 김주성, KGC의 오세근 그리고 다니엘스가 파울 관리에서 실패하며 승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또한, 체력적인 부분도 승부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는 지칠줄 모르는 KGC의 젊은 선수들의 수비에 당황하며 특유의 노련미를 발산하지 못했다. 반면, KGC는 동부의 질식수비를 무너트리고 내,외곽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양 팀은 5차전을 앞두고 이틀간 휴식을 취했다. 동부는 바닥난 체력을 보충했고, KGC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사기를 입혔다. 챔피언결정전 승리의 추가 어느팀에게 기울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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