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잎선(본명 박연수, 38)이 전 남편 송종국(38)을 저격하는 것으로 보이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돌연 삭제했다.
지난달 30일 박잎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송지욱 군 사진을 공개하며 아들의 취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리 지욱이는 좋아하는 것도 호기심도 참 많아요. 남자 어른이 없으면 안 되는 것들만 좋아하네요.. 낚시, 축구, 바둑, 산, 곤충채집. 엄마인 내가 봐도 참 매력있는 아이인데 잘 크고 있는데 가슴이 왜 이렇게 시린거죠... 가족, 책임감, 어른이라면 (있어야하는 것 아닐까)... 짜증나고 질리면 물건 바꾸듯이 쉽게 버리고 바꿈,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없음" |
그러다 "짜증나고 질리면 물건 바꾸듯이 쉽게 버리고 바꿈,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라며 전남편 송종국을 암시한 것처럼 보이는 말을 했다.
"전남편인 송종국을 저격한 것 아니냐"며 해당 게시물이 누리꾼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자 박잎선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계정 또한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는 이 글을 올리기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에도 바둑대회에서 상을 받은 송지욱 군 사진을 공개하며 "아빠 무관심 속에서 혼자서도 잘해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박잎선과 송종국은 2006년 12월 결혼해 슬하에 송지욱 군, 송지아 양 등 2명의 자녀를 두었지만 지난 2015년 10월 결혼 9년만에 협의 이혼했다.
두 사람은 MBC '아빠 어디가(방영 시기 2014년 1월~2015년 1월)'에 함께 출연한 후 프로그램이 종영하자 별거를 시작했다고 한다.
박잎선은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빠 어디가' 때만 해도 행복했다"며 "방송을 마치고부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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