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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전면 개장


[오펀 여행레저팀=장익제 기자] 지난 6월 1일 개장한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해수욕장에 이어 다대포·일광·임랑 등 3개 해수욕장이 추가로 개장함에 따라 부산지역 7개 모든 해수욕장이 문을 활짝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이들 3개 해수욕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달간 운영하게 된다. 


서부산의 명소 다대포해수욕장은 7월 1일 오전 10시 30분 낙조분수대 광장에서 지역주민, 경찰·소방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 


부산 해운대by kIM DARam


다대포해수욕장은 백사장에 4,800㎡(가로 80×세로 60m) 규모에 최대 2천여 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물놀이시설을 설치해 바다 수영과는 별도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노을정 인근 바닷가 일원에 재첩 1.5톤을 이식하고 해당화 2천본을 식재하여 생태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분수와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꿈의 낙조분수’와 해양레저인구를 위한 ‘해양스포츠 아카데미’,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문화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일광 및 임랑해수욕장도 7월 1일 개장식을 갖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일광은 오후 4시, 임랑은 오후 5시 20분 행정봉사실 앞에서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각각 개장식을 개최한다. 


일광해수욕장은 8월 1일부터 마당극, 참여무대, 아지매한마당 및 후릿그물 체험행사 등이 펼쳐지는 ‘제18회 기장갯마을축제’를 통해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임랑해수욕장은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제2회 부산MBC 임랑 대학가요제’를 개최해 바다·음악·열정·낭만·젊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지난 6월 1일부터 개장·운영하고 있는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 해수욕장은 때 이른 무더위와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6월 26일 기준 이들 4개 해수욕장의 총 이용객은 324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이용객(343만7천명) 보다는 소폭(19만1천명) 감소하였으나, 이는 장마의 영향으로 금방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의 시작과 함께 7월 1일부터 부산의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면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최상의 서비스로 이용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해수욕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