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

'메이퀸' 문지운, 감초연기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라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이성준)에서 민폐작렬 사고뭉치 천상태로 활약 중인 문지윤이 귀요미 민폐 캐릭터에 완벽빙의, 주말 웃음폭탄 역할을 충분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하는 것 마다 안되고, 대학졸업 후 변변한 직장도 잡지 못하는 백수 민폐 장남 천상태, 늘어난 런닝셔츠에 구멍난 트레이닝 바지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하지만 이번엔 백구두에 백정장을 입고 머리에 헤어젤을 잔뜩 발라 멋을 내고 집을 나서지만, 이내 동생 해주(한지혜 분)와 가족들에게 구박을 당하기 일쑤. 목숨같이 지켜낸 수표한장을 들고 말춤을 추어대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함박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메이퀸 문지운


이런 상태(문지윤 분)의 인간적이고 친근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며 깨알 같은 웃음을 주고 있는 문지윤은 물오른 연기력으로 문지윤표 귀요미 민폐형 캐릭터를 완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상태만 나오면 음악부터 달라진다! 너무 재밌다’, ‘상태의 상태가 내 상태를 즐겁게 하네요! 상태화이팅!’, ‘문지윤 연기 물올랐네! 상태 재밌어요!’, ‘감초연기 떠오르는 최강자 문지윤’이라는 반응을 시청자 게시판에 쏟아내고 있다.


현실적이고 감칠맛나는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문지윤은 2009년 MBC '선덕여왕'에서 드라마 초기 겁쟁이였으나 백제 장수를 죽이고 장렬하게 죽는 용화향도 시열역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깊은 인상을 심었었다. 또한 2005년 KBS ‘쾌걸춘향’에서도 재희(이몽룡 역)의 친구 방지혁역으로 맛깔난 연기를 선보인바 있다. 최근에도 문지윤은 지난 7월 종영한 KBS 드라마 ‘빅’에서 순박하고 강직한 체육선생 나효상역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준바 있다.


이에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액터스의 양병용대표는 “배우 문지윤이 2009년 이후 한때 연기에 대한 슬럼프에 빠져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따뜻한 가족 드라마 ‘메이퀸’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십분발휘하며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 시청률 고공행진 속에 팬들의 사랑과 관심까지 한몸에 받고 있어, 배우가 힘을 많이 얻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문지윤은 지성, 김아중 주연의 영화 ‘나의 p.s파트너’에서 지성의 친구역으로 배우 김성오와 함께 출연,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