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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각시탈 마지막회, 안형준, 떠나는 한채아 '잡을 수 없어'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KBS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가츠야마 준’ 역할을 맡고 있는 배우 안형준이 한채아를 떠나보냈다.


어제(6일) 방송된 ‘각시탈’ 마지막 회에서는 가츠야마(안형준 분)가 홍주(한채아 분)를 죽이라 명령을 내린 우에노 회장(전국환 분)을 배신하며 긴페이(브루스 칸 분)와 맞서 그를 베어버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홍주를 지키려 하는 안형준의 애달픈 마음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각시탈 마지막회_안형준


이어 모든 걸 잃은 홍주는 서로 싸울 수밖에 없는 강토와 슌지로 인해 안타까워 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없자 떠나기로 결심했고 가츠야마는 혼자 떠나려는 홍주에 “그림자처럼 그저 호위무사로만 있겠습니다. 그래도 안되겠습니까?”라며 미어지는 심정으로 같이 떠나자 했지만 홍주는 평생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바라보고 사는 건 불행이라며 거절했다.


홍주는 가슴 아파 하는 가츠야마에게 자신의 본명을 알려주며 슬픈 안녕을 고했고 가츠야마는 “아가씨의 이름을 평생 기억하겠습니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떠나는 홍주의 뒷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는 가츠야마의 모습은 강한 여운을 남기며 안방극장을 적셨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록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더욱 기억에 남는 이별이었다.’, ‘가츠야마에 완전 빙의! 홍주의 뒷모습을 바라 보는게 얼마나 슬플까’, ‘이제 안형준을 볼 수 없다니 너무 아쉽다.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음!’ 이라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안형준은 한채아를 그림자처럼 지키는 호위무사로서 일본 최고 무사다운 날렵한 검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숙이 자리 잡았고 각시탈의 정체가 발각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냉혹한 면모 속 한 여자만을 위한 순애보로 순정마초의 매력을 보이며 씬스틸러로 불리는 등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긴 안형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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