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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저

[스포츠] 'UFC 150' 김치 파이터 '헨더슨 효과',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한국인 어머니를 둔 UFC ‘김치 파이터’ 벤슨 헨더슨(29, 미국)의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 수성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헨더슨이 프랭키 에드가(31, 미국)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UFC 150>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

 

지난 12일(일), 수퍼액션에서 생중계한 <UFC 150>는 최고시청률 2.3%로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AGB닐슨, 케이블 가입 가구 기준) 그뿐만 아니라 방송 내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UFC’, ‘벤슨 헨더슨’, ‘프랭키 에드가’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가 하면, 각종 SNS 상에서도 화제를 불러 모으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김치 파이터 헨더슨


 

특히 이날의 메인 경기인 헨더슨 vs 에드가의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전은 평균시청률 1.9%를 차지하는 등 가장 높은 주목을 모았다. 최고시청률 2.3%도 이들의 대결에서 기록했다. 

 

헨더슨은 에드가와 5라운드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유효 공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2-1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2월, <UFC 144>에서 에드가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누르고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재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자리를 지켜냈다. 

 

한편 한국인 어머니 김성화(50)씨와 주한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헨더슨은 평소 김치를 즐겨 먹고 한글 문신을 몸에 새기는 한국적 정서가 강한 파이터로 ‘김치 파이터’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WEC챔피언 출신이기도 한 헨더슨은 지난해 5월, UFC에 데뷔해 마크 보첵을 꺾은 뒤 짐 밀러, 클레이 구이다, 프랭키 에드가 등을 연달아 제압하며 현재까지 UFC 전적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치 파이터 헨더슨


김치 파이터 헨더슨


김치 파이터 헨더슨


김치 파이터 헨더슨



출처: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