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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저

[스포츠] 88서울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금메달 따고 자살까지 생각했었다"


[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금주 MBC라이프 <히스토리 후>에선 불운의 금메달리스트 박시헌이 출연해 금메달로 인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한다.


88서울올림픽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라이트미들급 복싱 결승에서 박시헌은 미국의 로이 존스 주니어를 판정승으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얻어내고, 이 메달은 올림픽 종합순위 4위라는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낸 중요한 메달이 된다.






하지만 박시헌의 금메달은 로이 존스 주니어의 판정승을 예상하던 대중들에 의해 판정시비에 휘말려 부정한 메달로 치부되고 결국 금메달리스트 박시헌은 이로 인해 은퇴에까지 이르게 된다.


박시헌은 당시 금메달을 목에 걸던 순간을 “심판 판정이 제 손을 들어 올린 이후로 삶이 온통 악몽이 되었다”라며 은퇴에 이어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힘들었던 과거 심경을 고백했다.


오른손 부상을 딛고 출전해 얻어낸 박시헌의 값진 금메달을 이토록 부정하게 만든 것은 과연 어떤 배경이 있었기 때문일까.


과거 강대국 간의 메달 경쟁 속 희생양이 된 불운의 금메달리스트 박시헌의 이야기는 오는 7월 17일 (화) 밤 11시, MBC라이프 <히스토리 후>에서 방송된다.


출처: MBC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