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오는 16일(토)부터 서울시 “열린예술극장”이 일제히 문을 연다. 광장, 천변, 거리 등 서울 시내 48여 곳에서 재능기부한 시민과 전문가가 펼치는 ‘서울시 재능나눔봉사단’의 공연, 퍼포먼스, 춤사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열린예술극장은 16일(토)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열리며, 6월 한달은 15곳, 총 43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공연으로는 가곡과 줄풍류 등의 전통음악과 깊이 있는 창작음악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악단체 “정가악회”(6. 16(토) 17:00 / 서울역사박물관 로비), 남성아카펠라 그룹 “레드소울”(6. 30(토) 16:00 / 도봉산 수변무대), 비보이 팝핀댄스팀 “애니메이션크루” (7. 1(일) 18:00 / 디큐브파크)가 있다.
이 외에도 “킨윈드오케스트라”, “서초노멀앙상블”, “샬뤼모 클라리넷 앙상블”, “벨아르떼오케스트라”와 같은 클래식 장르에서부터 “행복나누기 7080 통기타”, “연인들의 추억이야기”와 같은 7080 포크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만날 수 있다.
공연장소인 ‘열린예술극장’은 서울시내 숲, 공원 등에 인접한 총 48개 공간이며, 자치구별 1개소 이상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올해는 장르 특화 공간을 지정하여, 월드컵경기장역 청소년광장에 가면 인디음악을, 송파구 놀이마당에 가면 국악 공연을 매주말마다 볼 수 있으며, 공연 세부정보, 야외공연의 특성상 기상사정으로 인한 일정변경 등은 열린예술극장 홈페이지(www.seoulopenstag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을 펼칠 재능나눔 봉사단은, 지난 5월 공모·접수, 총 229개 단체가 신청하였고, 심사를 통해 88개 단체가 선정된 바 있다.
서노원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 활동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분야에 재능을 가진 분들에게도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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