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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 2회 연속 '쓰나미'는 없다②

 

 

[오펀 스포츠레저팀=박재수 기자] 프로토 승부식 56회차는 쓰나미 회차로 마무리됐다. 네덜란드, 포르투갈 이 부러졌던 게 컸다. 프랑스도 부러질 뻔 했다. 유로2012 본선을 앞둔 유럽 강호들의 첫 평가전에서 의외의 결과가 많이 나온 셈인데 '평가전 위크' 2번째 경기가 포함된 이번 회차는 어떨까. 분명한 건 강호들의 정신 무장이 더욱 단단해졌다는 점이다.

 

[부주력] 3.2배 - 2만원

 

30) 성남 vs 분요드코르 - 승

 

성남 선수들은 지쳤다. 10일 동안 4경기를 치르고 있으니 살인 일정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대구전 퇴장으로 윤빛가람의 체력이 남아있다는 사실. 그러나 성남은 최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득점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성남에 익숙한 K리그 팀들과 달리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해외 팀들은 성남의 다양한 공격패턴에 적응하지 못했다. 분요드코르전도 마찬가지로 풀이했다. 분요드코르는 포항을 꺾긴 했지만 과거 히바우두가 뛰던 그 팀이 아니다. 성남이 홈 이점을 잘 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76) 미국 vs 브라질 - 패

 

미국은 스코틀랜드에 5-1로 승리했고, 브라질은 덴마크에 3-1로 승리했다. 미국과 브라질 모두 '평가전 위크'에 좋은 출발을 보인 셈인데 스스로 자멸한 스코틀랜드 보다는 덴마크의 단단한 수비진을 뚫은 브라질의 공격력에 눈길이 쏠린다. 브라질은 유로파리그의 강자 FC포르투 소속 헐크의 플레이가 위력적이다. 헐크는 전방에서 워낙 파괴력이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미국의 촘촘한 수비망에도 굴하지 않고 예의 득점력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95) 독일 vs 이스라엘 - 승

 

스위스에 발목이 잡힌 독일이지만, 사실 그들은 이번 유로2012에서 스페인의 독주를 막을 첫번째 주자로 꼽힌다.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체질 개선 작업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전통적인 독일식 축구 뿐만 아니라 외질, 뮐러 등을 활용한 세밀한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이스라엘은 독일을 상대로는 여러모로 역부족이란 판단이다. 흐름을 잘 타는 이스라엘이지만 최근 A매치 성적이 극히 좋지 않다는 점도 고려했다.

 

 

 

[사진 = 성남 윤빛가람 ⓒ 성남 일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