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편집국] 시청률 독주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지난 4일 금요일밤 10시 50분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아트홀서 슈퍼 보컬 서바이벌 Mnet<엠넷 보이스 코리아> 8명의 슈퍼 보이스들의 준결승 무대가 90분간 화려하게 펼쳐졌던 가운데 13주 연속 케이블 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최고 시청률은 3.5%(AGB닐슨미디어, Mnet+KM), 평균 시청률은 2.9%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신승훈 코치 팀 손승연이 김태화의 ‘안녕’을 부르던 순간. 라이브쇼에서만 3번 연속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 냈던 그녀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확실히 잡아두며 준결승 무대 올킬을 기록했다.
한편, 우승을 향한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감동으로 물든 무대에 ‘역시 엠보코 준결승은 다르다’는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준결승 무대는 국내 오디션 최초 8명 여성 참가자들의 경쟁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여자들만의 오디션 경쟁이라니. 그것도 실력 개성 모두 강해 정말 볼 만할 거 같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던 것.
그 뿐만이 아니다. 준결승 무대에 오른 8명 모두 한번쯤은 우승 후보로 거론 됐을 만큼 최고의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 이에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시청자들은 방송이 끝나는 순간까지 조금의 긴장도 놓을 수 없었다. 실제 인터넷에는 “유성은과 강미진, 이소정과 손승연 이 두 명중 하나를 어떻게 탈락시키나. 이건 죽음의 대진이나 마찬가지다”며 기대감과 함께 더 이상 엠보코에서 탈락자들의 공연을 볼 수 없다는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이런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부흥하려는 듯, 90분 생방송 내내 8명의 참가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한 최상의 공연으로 감동, 재미, 화제를 선물했다.
특히 신승훈 코치팀의 손승연은 이번 준결승 무대서 김태화의 ‘안녕’이라는 곡으로 또 다시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 내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시청자들은 △누워서 TV를 시청하다가 손승연의 노래를 듣고 거실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쳤다. 어떻게 저렇게 노래를 부를 수 있지. 놀라움 그 자체다. △’안녕’을 오늘 처음 들었다. 원곡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그녀가 부른 안녕은 최고였다 △손승연이 노래를 부르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가수 박선주 역시 트위터를 통해서 “휘트니 휴스턴이 돌아왔다”며 이날의 손승연 무대를 극찬했다.
참가자들에 대한 감탄과 칭찬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파이널에 진출하는 유성은, 우혜미, 지세희 역시 오디션 끝판왕 엠보코 결승 진출자들 답게 최상의 공연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강력한 강미진을 제치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백지영 코치팀 유성은은 현재 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승연을 대적 할 또 하나의 우승 후보답게 SES의 'Just a feeling'을 한층 발랄하고 귀엽게 하지만 원곡과는 또 다른 특유의 그루브한 무대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높은 음악성과 더불어 매회 공연 기복 없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양한 장르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낼 줄 아는 유성은의 장점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무대였다.
리쌍 길 코치팀의 우혜미 역시 일등에 대한 욕심을 적극적으로 내비치며 화요비의 발라드곡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 보아요’로 이전에 보여줬던 다소 엉뚱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우혜미표 발라더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녀의 변신에 누리꾼들도 놀라워하며, 공연이 끝난 직후 온라인 포탈 사이트는 ‘우혜미 발라드’ 키워드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 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는 다소 엉뚱하지만 음악에 있어서만은 다재 다능함을 뽐냈던 우혜미에게 시청자들은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한 것.
잠시 정나현에게 반전 여왕 자리를 내줬던 강타 코치 팀 지세희 역시 박효신의 ‘동경’을 자신만의 음색으로 달리 표현해 내,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로써 지세희가 우승할 경우 강타 코치가 지세희 머리 스타일의 가발을 쓰겠다는 과거 공약이 새삼 다시 화제를 낳고 있다.
엠넷 보이스 코리아가 이제 단 한 번의 결승 무대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제는 참가자들만의 경쟁이 아닌 단 1명 만이 누릴 수 있는 우승자 자리를 두고 코치들간 경쟁을 펼치게 된 것. 그만큼 이전 보다 더 치열하고 혹독한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엠넷 보이스 코리아 제작진은 “벌써부터 각 팀에서 우승자를 배출해 내기 위한 노력들이 대단하다. 이제 참가자들은 본인의 영광뿐 만 아니라 그 동안 함께 했던 코치와 먼저 떨어진 팀원들을 대표해 결승 무대에 오르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압박감도 상당할 거다”라며 “동시에 제작진도 너무 궁금하다. 과연 현재 대한민국이 원하는 목소리가 무엇인지, 마지막 시청자가 선택할 단 한 명의 목소리는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드디어 지난 11월 슈퍼스타K3가 끝난 이후, 대한민국이 원하는 단 한 명의 슈퍼보이스를 찾기 위해 몇 개월을 달려왔던 엠넷 보이스 코리아가 오는 11일 단 한 번의 무대만을 남겨놓고 있다. 결승 무대는 장소를 옮겨 약 3천 석 규모의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서 진행된다.
한편 결승서 발표하게 될 손승연, 유성은, 우혜미, 지세희 신곡이 엠넷닷컴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자료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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