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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웹툰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 88화, '적은 대세탈 때 공격하면 안된다'


[오펀 웹툰팀=조미주 기자] 기업 풍자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작가 김규삼) 88화에선 어린이날 행사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히드라마트의 권선권 이사는 지난 번 천리마마트의 정복동 이사에게 당해 '홀랑벗고 머리에 망사스타킹을 쓴 채로 마트 앞에서 춤을 췄던' 치욕을 앙갚음하기 위해 천리마마트에 납품되는 어린이날 행사 물품을 공급처를 협박해 가로챈다. 


"여기선 누가 갑인지 알려주지!"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 권선권 이사. 


한편 어린이날 행사 물품을 구하지 못해 난리가 난 천리마마트. 


"어쩌죠?"라며 다급하게 묻는 문석구 지점에게 정복동 이사가 한마디 한다. "하지마. 포기하면 편해"



말도 안되는 어린이날 영업 휴무 결정에 비명을 지르는 문석구 지점장을 따돌리며 사내 공지에 성공한 정복동 이사는 신명난 표정으로 놀러갈 준비를 하는데...


이 소식을 전해들은 봉황공당 노동자들은 천리라마트로 몰려가 정복동 이사를 찾는데, 그 황당한 결말은?


거대 유통망의 실체를 풍자하는 본격 블랙코미디 기업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마트>는 사차원 개그와 크고 작은 권모술수의 에피소드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88화의 일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