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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본방사수]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19대 국회 초선의원 특집 방영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19대 국회 화제의 초선의원 특집을 방영한다. 2일(수) 오후 7시 방송.

  

주인공은 꽃미남 인권변호사로 유명한 민주통합당 송호창 당선자와 벤처 1세대로 IT업계의 신화를 만든 전하진 당선자는 지난 4.11 총선에서 두 사람 모두 상대당의 텃밭에서 승리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송 당선자는 경기 의왕/과천에서 4선을 지낸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을 눌렀으며, 전 당선자는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에게 내주었던 여당 텃밭 경기 분당을에서 승전보를 울린 것.




  

이번주 <피플인사이드>에서는 인하대 동문, 전문직 출신, 갑작스런 정치 입문, ‘즐겁게 살자’라는 좌우명까지… 평행이론처럼 닮은 송호창, 전하진 당선자가 동반 출연해 그들만의 정치 스토리를 풀어놓은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 두 당선자는 “총선 유세 현장에서 느낀 박근혜 위원장의 선거 영향력만큼은 대단했다”고 입을 모았다.

  

전하진 당선자는 “박근혜 위원장이 유세현장에 오셨을 때 정말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걸 느꼈다. 나 혼자 있을 때는 별로 안 모이는데 박 위원장이 유세를 시작하면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더라”며 박 위원장의 선거파워를 높이 샀다.

  

송호창 당선자는 “수도권에서 박 위원장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이 우리 지역이었다. 전 의원 말대로 확실히 영향은 받는다. 판이 흔들리는 게 피부로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긴 것이다”라며 위력적인 박근혜 바람을 뚫고 당선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당선자 모두 “술자리 안주처럼 씹히던 정치에 내가 직접 뛰어들게 될 줄은 몰랐다”며, 출마에 대한 고민이 상당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우리 정치의 고질병을 고치기 위한 저마다의 포부를 밝히며 사명감을 드러냈다.

 

송호창 당선자는 “지역에서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국회 들어가서 싸우지 말라, 싸우는 사람들 다 내쫓으라’는 것이다. 이제 정말 말로만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나는 국회의원 배지도 달고 다닐 생각이 없다. 무슨 완장 차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고쳐야 할 국회 관행에 대한 자료도 수집 중이다”라며 변화가 필요한 현 국회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전하진 당선자는 “나도 의원 배지를 달고 다닐 생각은 없다”라고 말하며, “(국회가) 좌우로 흩어지는 국민의 의견을 중앙으로 모아주어야 한다. 설령 그것이 100%는 아닐지라도 진짜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것이라면 90%든 70%든 합의를 모아주는 게 국회의 역할”이라며 국민통합의 과제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훈훈한 외모와 함께 당론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단호한 소신까지 닮은 듯 다른 초선의원 송호창, 전하진 당선자의 이야기는 2일(수)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