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입기날씨] "살색 스타킹 입었는데, 잘한 거 같아요"

[오펀 편집국] 4월9일 오늘 날씨는 올해 들어 가장 따듯한 날씨다. 저녁 때까지 계속 온도가 올라가 21도를 기록할 예정.

오늘 아침 출근 길에 많은 사람들이 착용할 의상 때문에 한바탕 작은 소동을 빚었다. 검스(검은스타킹)를 선택한 사람은 약간 난감. 살색 스타킹을 선택한 사람들은 "굿!초이스"를 외쳤다. 그러나 주말에 외출 안했다가 지난 주처럼 추운 줄 알고 레깅스를, 그것도 검은색을 신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올라가는 온도에 어쩔 줄을 모르고 있다.

오늘같은 날은 옷을 선택하는데, 정말 어렵다. 너무 얇으면 바람불 때 조금 춥고 약간만 두껍게 입어도 버스 탈 때나 걸을 때 덥기 때문이다. 

다소 더워도 변덕스러운 봄날씨다. 가디건이나 점퍼를 반드시 챙기고 긴옷을 입도록 하자. 온도도 중요하지만, 해가 진 후 여전히 찬 바람을 조심하자. 오늘의 이 따듯한 날씨는 내일도 이어질 예정. 다만 한차례 비가 예고되고 있어 유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