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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본방사수] 유희열의 스케치북 138장, 씨엔블루 · 린 · 하하&타우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30일 방송에서는 밴드돌 씨엔블루와 완숙 보컬 린 그리고 하하&타우 출연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대한민국 대표 밴드돌, 씨엔블루 

대표 밴드돌 씨엔블루는 일본 앨범에 실린 곡을 개사한 in my head와 one time은 모두 정용화가 작사 작곡한 것으로 그의 다방면의 실력을 뽑냈으며 각국의 무대를 돌며 공연 하는 그들이 언어 문제의 대처법으로 나름의 노하우를 밝혔다.  

그 중 하나가 손등 메모! 기타리스트임을 감안 카메라나 관객들이 보이지 않는 손등에 필요한 멘트를 빼곡히 써놓는다고 털어놨다. 

씨엔블루는 신곡이 발표될 때마다 현란한 손동작과 제스쳐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 신곡에서는 그런 것이 없다고 하자 아쉬워하던 유희열이 특별히 안무 하나를 제안했고, 이날 정용화는 무대가 끝날 때까지 유희열이 제안한 손동작을 가미해 무대를 마쳤다.

첫 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그칠 줄 모르는 관객들의 앵콜 신청으로 2곡을 더 불렀으며 이에 정용화는 주체하지 못할 열정으로 바닥에 드러눕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랑스러움과 애절함을 넘나드는 완숙보컬, 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 ‘시간을 거슬러’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린이 ‘곰인형’이라는 곡으로 돌아왔다. 

후배 가수이자 베베미뇽의 멤버인 ‘해금’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에 유희열은 악기 ‘해금’이 나오는 줄 알았다며 그녀의 등장을 놀라워했다고. 

또한 이날 린은 불후의 명곡2에서 김건모의 노래 ‘혼자만의 사랑’을 부를 때 눈물을 흘린 이유와 당시 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는데 방송 이후, 원인 제공을 한 그 남자에게 연락이 왔으며, 노래를 듣고 소름이 끼쳤었다더라며 보다 가벼워진 마음을 비췄다. 

또한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불러 화제가 된 리메이크 곡 ‘담배 가게 아가씨’를 불러 이색적인 보이스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12년만의 재결합, 하하&타우! 

귀여운 꼬마에서 터프한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하하가 과거 지키리 팀에서 같은 멤버로 활동했던 타우와 재결합했다. 

타우는 프로듀서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했던 실력파다. 이날 지키리는 DJ꼬꼬 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뻔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꾸준히 활동하지 못했던 원인으로 철없던 시절의 행동가짐과 심의에 걸리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웃지 못할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지키리 활동 당시의 노래를 들려줘 환호를 받기도 했다. 하하와 타우를 위해 개리와 김그림이 깜짝 등장해 그들의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개리는 짧은 랩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 참석하는 등 열광의 무대를 꾸몄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방송은 3월 30일 금요일 밤 12시 15분 KBS2에서 방영된다.

[사진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