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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휩쓴 '대선배' 전도연을 몰라본 11살 신인 아역배우의 충격적인 첫인사


신인 아역배우 김푸름(11) 양이 대선배 전도연(44)을 몰라보고 독특한 첫인상 후기를 남겼다. 


19일 방송된 JTBC '전체관람가'에서는 전도연이 필모그래피 처음으로 도전하는 단편영화 '보금자리' 제작기가 전해졌다. 




영화 ‘보금자리’는 ‘하우스푸어’를 소재로 주택난으로 인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됐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파격적인 가족 스릴러 영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본 리딩 당일 전도연, 박해준을 비롯해 김보민, 김푸름 등 아역배우들, 임필성 감독의 화기애애한 미팅이 그려졌다.



특히 전도연은 입양되는 아이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 김푸름을 마음에 들어했다. 


김푸름 공식 인스타그램 ⓒ 김푸름 인스타그램


  

전도연과 김푸름의 만남도 역시 남달랐다.  


전도연은 "(김푸름 양을) 미리 보고 싶어서 만났는데 처음에 '좀 예쁘시네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전체관람가 전도연 ⓒ JTBC '전체관람가'


웃음이 좀 진정되자 전도연은 "처음에 '좀 예쁘시네요?'라고 하길래 당황했다가 '그, 그래 고맙다'(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2006년에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인 김푸름 양은 전도연이 얼마나 대단한 배우인지 몰랐던 것. 

 

김푸름과 전도연 ⓒ JTBC '전체관람가'


그도 그럴만 한 것이 전도연이 활발하게 활동한 시기는 김푸름 양이 태어나기 전인 90년대부터 2005년까지. 


그 이후로는 드라마 출연을 거의 하지 않고 1~2년에 영화 1편을 찍는 정도였는데 그 영화마다 '하녀', '남과 여', '무뢰한' 등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였으니 요즘 어린이들은 전도연을 알기 힘들었다. 

 


이에 대해 임 감독은 "푸름이가 전도연이 얼마나 전설적인 배우인지 모르는 게 오히려 더 잘 된 일 아닌가. (상대 배우가 너무 대단해서 푸름이가) 부담을 가지면 안되니까"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전도연을 모를 수가 있나", "세대 차이 난다", "충격이다"라며 놀라면서도 최근 10년간 주로 스크린에서 활동했던 전도연의 행보를 보면 그럴 만 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푸름은 2006년생으로 영화 '오빠생각'에서 합창단 단원 '자연'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영화 오빠생각 포스터의 김푸름 ⓒ 영화 '오빠생각'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