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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콜택시 어플 ‘안심! 단골택시’ 화제

스마트 폰 콜택시 어플리케이션 ‘안심! 단골택시’ 시연 동영상


[오펀 생활정보팀=이나연 기자] 콜센터 없이 승객과 기사를 1:1로 연결시켜주는 스마트 폰 콜택시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 ‘안심! 단골택시’(이하 단골택시)가 승객뿐 아니라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 10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 택시회원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운영사인 넷츠코리아(www.dangoltaxi.com)는 택시회원 모집을 시작한지 2개월이 채 안된 시점에서 가입회원 1천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기비결은 간단하다. 파격적인 비용구조 때문이다. 기존에는 콜택시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부에 고가의 장비를 장착해야 하고, 의무 약정기한에 발목이 잡혀 콜이 없어도 콜센터에 월 운영회비를 매달 납부해야 하는 불합리한 점들이 있었다. 


반면에 이번에 출시한 ‘단골택시’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택시기사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비도 월회비도 의무약정기한도 없다. 콜을 받은 만큼만 성공콜수수료를 부담하면 된다. 기사들의 비용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된 것이다. 


불황으로 인해 날이 갈수록 손님은 줄고, LPG연료비는 오르는 어려운 환경에서 조금이라도 비용은 줄이고, 1명의 손님이라도 늘리고 싶은 것이 택시기사의 바램인지라 어찌 보면 ‘단골택시’의 인기는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스마트폰 콜택시 어플


한편 승객 입장에서도 내 주변에 있는 빈 택시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기사정보를 보고 마음에 드는 택시를 내 맘대로 골라서 호출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를 걸어서 택시를 호출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한결 편리하다. 


또한 밤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여성을 위해 안심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탑승차량의 정보뿐만 아니라 탑승에서부터 도착지까지의 택시 이동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택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깜빡 잊고 영수증을 받지 않았더라도 하차 후 12시간까지는 자신이 탑승했던 택시기사와 직접 전화연결을 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택시에 물건을 놓고 내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콜택시 어플 ‘안심! 단골택시’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이달 중에 앱스토어에서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넷츠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서울 위주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적 서비스망으로 확대하기 위해 단골택시 서비스 전문 법인을 설립하여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