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저장소/프리뷰,리뷰

[TED] 매일 1초씩 자신의 일생을 기록하는 이유는?


[오펀 큐레이트팀] 광고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올해 32살의 쎄자르 쿠리야마(Cesar Kuriyama)는 자신만의 작은 프로젝트를 평생동안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바로 매일 1초씩, 자신이 겪은 것을 시각화해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것이죠. 


그는 왜 이런 일을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이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Cesar KuriyamaCesar Kuriyama

쿠리야마는 사람들이 자신의 과거를 잊는 것을 매우 안타까운 상실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은 자신의 일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모두 기억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그는 매일 중요한 순간들, 그것이 기쁜 일이든 나쁜 일이든 영상을 찍고 그 중에서 딱 1초만을 골라내는 작업을 평생동안 지속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그는 3초를 남기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히기도 하지만, 과감히 1초만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이 1초의 영상은 그날 있었던 모든 기억들의 단서가 됩니다. 


이 작업을 80살까지 하게 된다면 자신은 50분짜리 비디오를 갖게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잊혀질 수밖에 없는 자신의 일생을 그는 이런 방식으로 언제든 기억해낼 수 있는 단서를 만들어가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쿠리야마는 이 작업으로 인해 매일 매일 일어날 때마다 항상 즐겁게 살게된다고 말합니다. 무언가 의미있는 영상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그날 있었던 중요한 기억들의 단서가 되기 위해서는 일상 자체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기 때문이겠죠.


이런 쿠리야마의 개인적인 프로젝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기억입니다. 그래서 그는 기억을 보조하는 자신만의 재기발랄한 프로젝트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해 모든 사람들이 좀 더 의미있는 삶을 살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FILMED MAR 2012 • POSTED FEB 2013 • TED2012 • Talker : Cesar Kuriyama



'자료저장소 > 프리뷰,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놈놈놈 실망이다...  (0) 200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