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놀이달력] 3월 27일, 옥천 14회 '옥천묘목축제' 개최, 록밴드 '스크립트' 첫 내한공연

#1 | '묘목의 고장' 옥천서 옥천묘목축제, 27일 팡파르

제14회 옥천묘목축제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27일 오전 10시 축제개장을 알리는 이원농악대의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묘목 실버가요제가 오후 3시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옥천군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 및 동호회원들의 예술공연도 볼 수 있다. 27일에는 옥천민예총의 섹소폰 독주 및 합주, 주식회사 호산테크 직장인밴드의 '찾아가는 사랑의 호산콘서트'가 펼쳐지고 28일에는 옥천예총이 민요와 춤을 선보인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묘목 관련 상식과 역사 등에 관한 OX 퀴즈로 고득점자에게는 묘목 및 군의 농특산물을 시상품으로 지급한다. 29일 오전11시에는 자연을 소재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묘목유통센터 잔디동산에서 개최한다. 축제기간 매일 오전 10시 농가에서는 고품질의 생산품을 얻기 위해 나무끼리 접을 붙이는 복숭아 접목 시연을 펼친다. 

#2 | 아일랜드 록밴드 '스크립트', 27일 첫 내한공연

북대서양에 떠있는 섬나라 아일랜드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스크립트’(The Script)가 27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스크립트는 2008년 발표한 싱글 ‘위 크라이(We cry)’로 “아일랜드에서 오랜만에 세계적인 신인이 나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2010년 발표한 2번째 정규음반 ‘사이언스 앤 페이스(Science & Faith)’로는 UK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했다. 유투(U2), 크랜베리스 등 아일랜드 출신 스타 밴드의 계보를 잇는 팀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3 | '삶의 소중함' 느끼는 이선균-전혜진 부부의 '러브 러브 러브' 공연

이선균-전혜진 부부가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에 출연한다. 마이크 바틀렛 작품 '러브 러브 러브'는 영국 주요언론으로부터 '지난 수년간을 통틀어 영국에서 가장 완성도 있는 뛰어난 작품'이라는 호평 속에 2011년 영국연극상 최고작품상인 'UK Theatre Award for Best Play'을 수상한 작품. 연극 '러브 러브 러브'는 비틀즈가 'All you need is Love'를 부르던 1960년대에 만나 결혼한 케네스와 산드라의 삶을 그 다음 세대인 딸들이 재조명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삶의 소중함과 가족의 가치 뿐만 아니라 매순간 삶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