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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 놀이 달력

[오펀놀이달력] 2월 7일, '이순신 대교' 개통, 장진의 '서툰 사람들' 공연



#1 '여수~광양' 이순신 대교, 7일 개통

전남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이순신 대교(여수산단진입도로)가 설 명절에 맞춰 7일 개통된다. 5,142억원이 투입된 이순신 대교는 해상교량 6.22㎞를 포함해 총연장 9.58㎞로 현재 공정률은 98%를 보이고 있다. 이 대교가 개통되면 여수~광양간 이동거리가 기존 60㎞에서 10㎞로 줄어들고 이동 시간은 8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애초 전남도는 270m 주탑에 60억원을 들여 전망대와 초고속 엘리베이터, 교육장, 휴게시설, 식당, 기념품 판매장 등을 설치할 계획을 세웠으나 정부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7일 개통식 이후 재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2 장진의 코믹소란극 '서툰 사람들' 7일 공연

장진 연출의 코믹 소란극 '서툰 사람들'이 7일부터 서울 코엑스아트홀에서 상연된다. '서툰 사람들'은 어설픈 도둑 장덕배와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가 만나 벌이는 하룻밤 소동을 그린다. 장덕배는 훔칠 물건보다는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고 유화이는 자기 집에 훔쳐갈 귀중품이 없는 것이 안쓰러워 비상금 위치까지 알려준다. 최근 tvN의 생방송 코미디쇼 'SNL 코리아'를 통해 인기를 끈 김민교(장덕배 역)와 김슬기(유화이 역)가 출연한다. 2007년 초연 당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지난 해 재공연에서는 '골든티켓 어워즈' 연극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서툰 사람들


#3 닌텐도 게임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7일 발매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3DS 전용 소프트웨어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을 7일 정식 발매한다. 이 게임은 현실과 똑같은 시간이 흐르는, 동물들의 마을에서 마음 가는 대로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기는 '동물의 숲'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일본서 발매된 지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70만 이상을 기록했다. 닌텐도 3DS로 등장한 이번 작품에서는 3D 화면 속에서 펼쳐지는 숲 속 마을을 무대로 플레이어가 촌장이 돼 마을 시설을 설치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특별한 마을을 만들 수 있다. 전작에 비해 한층 더 풍성한 콘텐츠를 갖춘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은 4만4천원에 발매된다.


동물의 숲


#4 '파라노만' '비스트' 등 7일 개봉영화 소식

2013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파라노만'이 7일 개봉한다. 유령 보는 소년 노만이 비밀에 싸인 마녀와 조금은 엉뚱한 좀비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판타지 어드벤처. 2009년 전세계 최초 3D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코렐라인:비밀의 문'의 제작진이 다시 뭉쳤으며 2년 동안 320명의 아트 디자이너들이 150만 가지 표정을 만들어 살아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탄생시켰다. 삶과 자연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묵직한 무게감으로 표현한 '비스트'도 같은 날 개봉한다. 남극의 눈이 녹아 육지로 물이 차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쌓아놓은 제방의 바깥에 위치한 늪지 마을 '욕조섬'에 살고 있는 소녀 허쉬파피의 이야기다. 저예산 영화에도 불구하고 '링컨', '아무르', '라이프 오브 파이' 등 쟁쟁한 작품들과 함께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영화 비스트 포스터파라노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