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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 위치 소셜 서비스 '해비타트' 일본·한국판 출시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스핀쉘(Spinshell)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위치 검색·공유 서비스 해비타트(Habitat)의 일본·한국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영어 버전은 지난해 8월에 출시되었으며, 스핀쉘은 일본·한국판을 세계 각국의 언어로 해비타트를 개발하기 위한 디딤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비타트는 이용자가 습관처럼 즐겨찾는 추억의 장소나 좋아하는 장소를 목록화하고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즐겨찾는 레스토랑, 프로포즈 장소, 전신주가 있는 곳에 이르기까지,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장소나 인생에서 특별한 장소를 해비타트 목록에 올릴 수 있다. 이런 장소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나 가족들과 공유함으로써 취향에 맞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일정한 장소를 찾는 존재는 인간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멸종 위기종의 서식지를 공유한다면 자연보호지의 중요성도 알릴 수 있다. 

가네다 히로시(Hiroshi Kaneda) 스핀쉘 최고경영자는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간은 자신만의 '서식지'를 갖게 되었다. 우리의 여러 활동과 기억은 서로 다른 장소와 연관되기 마련이며, 그 각각의 장소가 곧 인류의 흔적이다. 이 서비스는 인간의 서식지를 체계화하기 위한, 인류 역사상 최초의 시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과거의 관광 안내 정보 등은 일반 대중을 타깃으로 수집된 정보에 기반한 것으로, 정작 여러분 개개인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누군가가 쓴 정보였다. 앞으로는 개별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안내서를 만들고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이 내용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