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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울랄라부부' 신현준 김정은, 코믹지수 상승 시킨 '팥공술'?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본격적인 웃음 궤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가 지난 8일 방송된 3회의 명장면, 일명 ‘팥공술’ 투척신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울랄라부부>는 3회 말미에 장현우 역의 한재석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코믹 사각관계가 진행될 것을 예고하며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시청자들이 3회의 명장면으로 꼽은 장면은 단연 ‘팥공술신’. 자신들의 몸을 되찾기 위해 용한 스님을 찾아 절로 향한 수남(김정은)과 여옥(신현준)은 결국 팥만 무대기로 맞고 몸은 찾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5년 전에도 이런 일로 찾아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라고<돌아와요 순애씨>를 떠올리게 하는 스님의 대사에 빵 터진 것을 시작으로 서로 부둥켜안고 팥을 맞는 수남과 여옥의 모습과 마지막에 ‘이걸 다 어떻게 먹어’라며 좌절하는 스님의 모습까지... 시청자들을 눈물 날 정도로 웃기게 만든 명장면이다.

 

울랄라부부_팥공술 비하인드


<울랄라부부>가 공개한 비하인드 컷에는 본방의 유쾌함 못지 않은 현장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극 중에서는 기계로 팥을 맞는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로 현장에서는 스탭들이 두 배우를 향해 팥을 던졌다. 여기에 촬영 스탭 뿐만 아니라 실제 배우들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까지 한마음이 되어 인정사정 없이 팥을 던졌다는 후문. 촬영이 끝난 후 신현준, 김정은은 ‘평소 자신들에게 감정 있었던 것 아니냐’며 진담 섞인(?)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프로답게 두 배우는 리얼하게 팥을 던지고 맞는 장면이 담긴 화면을 모니터 하자 매우 만족해 했다.

 

방송 3회 동안 뜨거운 반응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오늘(9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4회가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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