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

'아랑사또전' 이준기, 귀신보는 이유 옥황상제의 계획?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에서 마침내 이준기의 과거 어린 시절에 얽힌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아랑사또전] 11회에서 옥황상제(유승호)의 회상을 통해 어린 시절의 ‘은오’(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인불명의 고열로 시름시름 앓던 어린 ‘은오’는 땀 범벅이 된 채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이 때, ‘은오’를 데려가기 위해 등장한 ‘무영’을 제지한 것은 다름 아닌 '옥황상제'(유승호)였다.


아랑사또전 옥황상제아랑사또전 옥황상제 '유승호'


이승에 잠시 내려와 있던 선비차림의 옥황상제는 어린 ‘은오’를 가엾이 여기고는 "이제부터 덤으로 얻은 시간의 주인은 네가 아니다. 언젠가 네가 오늘의 이 인연을 기억할 날이 있을 것"이라 말하며 ‘은오’에게 생을 부여해주었다. 이처럼 이미 오래 전 ‘은오’와 옥황상제 간의 인연이 밝혀지면서, 어린 시절 큰 병을 앓고 난 이후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던 ‘은오’에 대한 비밀이 자연스레 풀리게 된 것은 물론, ‘은오’가 이 같은 능력을 갖게 된 것이 모두 후일을 위한 옥황상제의 의도였음이 밝혀져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방영 중반에 접어들며 서서히 밝혀지는 의문들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 MBC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