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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넝굴당’ 장군이 곽동연 ‘이등병의 편지’로 강민혁 울려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KBS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의 연기 천재 곽동연(방장군 역)이 강민혁(차세광 역)을 울렸다. 25일 방송된 53회 ‘넝굴당’에서 곽동연은 다음 날 있을 드라마 촬영 준비를 위해 방에서 ‘이등병의 편지’를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하고 있었는데, 입영 통지서를 받고 심란해 하던 강민혁이 때마침 방에 들어 온 것.



울적한 강민혁의 심정을 알리 없는 곽동연은 목청껏 ‘이등병의 편지’를 열창하고,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 다오~’에서 감정 이입까지 한 곽동연은  “가사가 정말 주옥 같다”며 뿌듯해 했다.


강민혁의 짜증에 “내일 모레 군대 갈 날짜 받아 놓은 사람처럼 왜 그러느냐”고 의아해하던 곽동연은 강민혁의 표정이 심상치 않음을 보고 “선생님, 힘내세요! 이 노래-이등병의 편지-는 선생님께 바칠게요” 라고 말한 뒤 노래를 계속했다.



곽동연이 온갖 슬픈 감정을 끌어내어 노래를 부르자, 고개를 푹 숙인 채 잠자코 있던 강민혁은 흐느끼기 시작했고, 이등병의 편지’ 하이라이트에서 강민혁은 겨우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시청률 40%를 넘으며 국민드라마로 등극, 큰 사랑을 받은 ‘넝굴당’은 총 58부작으로 오늘 (26일 일요일) 오후 7:55~ KBS 2TV에서 54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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