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게임팀=김아름 기자] 모바일 게임업체 엔타즈는 카드류 게임인 ‘카드캡쳐삼국지’의 베타 테스트를 지난 9일 종료하고 국내 통신사의 오픈마켓을 통해 정식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카드류 게임은 현재 일본시장에서 3천400억엔(한화 약 4조 8000억)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셜 게임의 한 종류로 같은 포맷의 'RAGE OF BAHAMUT'(바하무트의 분노)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TOP GROSSING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카드캡쳐삼국지’는 삼국지를 배경으로 탐험을 하며 가위바위보를 통해 카드를 획득하는 카드류 게임이다.
탐험을 시작하면 가위, 바위, 보 세가지 버튼을 통해 게임을 진행 할 수 있으며 가위바위보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가 최근 5회 동안 낸 과거기록을 살펴보고 무엇을 낼지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국지 장수 카드에는 노멀(N), 레어(R), 슈퍼레어(SR), 더블슈퍼레어(SSR)의 4가지 등급이 있으며 레이드를 통해 더 강력하고 높은 등급의 카드를 얻을 수 있다. 나에게 불필요한 카드가 있다면 트레이드 게시판을 통해 동료와 교환할 수도 있다.
특히 ‘카드캡쳐삼국지’는 다른 유저들과 싸워야 하는 PvP(Player vs Player)시스템을 가진 기존의 소셜게임과는 달리 레이드 시스템(온라인 게임에서 공격/방어 등의 능력치가 높은 레벨의 몬스터나 특별한 목적을 이루는 대규모 사냥을 일컬음)을 갖추고 있어 다른 유저와의 협력 플레이로 보스를 물리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레이드 보스를 보다 쉽게 물리치기 위해서는 파티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총 9명의 장수를 배치할 수 있는데, 자신의 MP(마력)를 고려한 인원배치를 통해 공격력을 높이고, 타격수치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장수를 배치한다면 레이드 보스를 보다 쉽게 깰 수 있다.
또한 나 혼자만의 힘으로 도저히 힘들다면, 탐험에서 얻은 무기 아이템을 장착하거나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함께 보스를 깨는 것도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팁.
엔타즈 문이래나 팀장은 “소셜 카드류 게임이 일본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카드캡쳐삼국지’가 한국의 많은 게임 유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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