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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축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다음달 2일 해운대서 개막


[오펀 생활정보팀=이나연 기자] 아시아 최대의 마술축제 ‘2012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8월 2일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최현우 마술사가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매직쇼를 시작으로 4일간의 마술축제를 시작한다. 


올해 행사는 2일 낮부터 5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15개국 100여 명의 마술사 및 퓨전 아티스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데이타임 매직쇼, 부산국제마술대회, 클로스업 갈라쇼, 나이트 매직 갈라쇼 등 환상적인 마술쇼를 비롯 프로 마술사들의 비법을 배워보는 명인렉쳐, 세계적 사진작가인 자크리 벨라미의 특별 사진전시회, 마술도구를 관람 및 구매할 수 있는 매직 딜러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특히, 세계마술연맹(FISM)이 3년마다 주최하는 세계 마술 챔피온쉽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유호진 마술사를 비롯, 가장 창의적인 작품상에 빛나는 김태원 마술사, 발명 부문 수상 및 제너럴 부문 2위를 차지한 하원근 마술사 등 세계 마술 챔피온쉽의 20여 상중 8개를 휩쓴 마술사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막식은 2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하며, 최현우 마술사의 일루젼 매직, 하원근 마술사의 쇼핑홀릭, 김태원 마술사의 카툰 매직, 콤파니 포크(프랑스)의 예술적인 바운딩 볼 액트, 아시아 최고의 일루져니스트 유지 야스다(안성우)의 그랜드 일루젼 매직쇼 등 환상적인 공연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무료로 진행된다. 


3일부터 5일까지 오후 1시에 진행되는 ‘데이타임 매직쇼’에서는 세계마술연맹 올림픽에서 최다 수상한 한국의 올스타를 포함 젊은 감각을 지닌 전 세계의 공연자들이 대거 출연해 마술 및 테크놀리지의 콜라브레이션을 선보인다. 


올해 7회를 맞는 ‘부산국제마술대회’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은 우리나라 마술사들을 비롯 미국·중국·대만·일본·말레이시아의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젊은 마술사들이 뜨거운 경연을 펼친다. 지금까지 부산국제마술대회의 입상자들이 3년마다 열리는 세계마술연맹(FISM)에서 입상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미국에서 열린 세계마술대회 IBM의 우승자 루벤이 참가하는 등 세계 정상급 마술사들의 산실로 각광받고 있다.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된다. 


유럽 마술계 최고의 슈퍼스타 루이스 데마토 및 세계마술연맹 에릭 에스윈 회장 등은 지금 세계 마술계의 얼굴은 한국이며, 이 바람은 상당히 오랜 시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역대 참가국 중 세계 마술 챔피온쉽에서 최다 수상한 한국의 마술사들은 모두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부산국제마술대회) 출신 또는 대부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피드백 프로그램 출신들이어서 이번 부산국제마술대회의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나이트 갈라쇼’는 지금까지 한국 및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마술쇼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쇼를 선보인다. 세계 arte 매직의 대가 프랑스의 제롬 뮈렛, 캐나다의 천재적인 스토리텔링 매지션 데니콜, 라스베가스에서 비둘기 매직쇼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제임스 디메로, 저글링과 마술 마임을 농도 100%로 결합시킨 콤파니 포크의 프레드, 아시아 최초의 세계마술대회 그랑프리 유호진 등 일년에 한 명 초청하기도 힘든 세계적인 마술사들이 한 무대에서 대중성과 예술성이 완벽하게 조화된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3일부터 5일까지 오후 7시30분에 시작하며, 매년 매진되는 인기공연이므로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데이터임 매직쇼, 부산국제마술대회, 나이트 매직 갈라쇼의 티켓은 팝부산(www.popbusan.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hibimf.org)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 여름 섬뜩할 정도로 신기하면서 가슴 가득한 감동과 버라이어티 쇼보다 더 유쾌한 스토리텔링 매직의 세계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마술축제로 나아가고 있는 2012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라고 전했다.


출처: 부산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