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노하우] 잘하면 돈 버는 해외쇼핑, 제대로 시작하는 법 공개

놀이보고서 2012.01.29 19:14



해외쇼핑 왜 인기일까?
 
요즘 가장 인기있는 러닝운동화 중 하나인 나이키 루나글라이드3는 국내 편집매장에서 15만원에 판매된다. 하지만, 해외쇼핑몰에서는 최저가 기준 58,000원($59.98 - Coupon $10)에 불과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아메리칸 이글 후드티가 국내 편집매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8만~10만원, 만약 아메리칸이글 쇼핑몰에서 직구입한다면 35,000원($29.50)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땡스기빙데이, 크리스마스 등의 기간에는 30~70% 수준의 파격적인 할인에 돌입하기 때문에 세일을 활용하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 핫딜도 많다.


해외쇼핑의 가격메리트를 강조했지만 단순히 가격 때문에만 해외쇼핑을 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물건을 구매할 때도 유용하다. 옷 사이즈가 XXS ~ XXXL까지 훨씬 다양하며, 특이체형을 위한 M-TALL, L-TALL 같은 사이즈도 있다.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할 때도 해외쇼핑을 많이 이용한다. 원래 건강보조식품은 해외쇼핑이 유행하기 전부터 남대문시장 수입상가에서 인기있는 품목 중 하나였는데, 대체적으로 국내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분 함량이 높아 많이 구입한다.

이런 이유로 똑부러지는 신세대 소비자는 국내 상품의 가격이나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직접 발품을 팔아 해외쇼핑을 감행한다. 이런 사실을 몰랐다면 모를까 알고나서 부터는 호갱님이 될 수 없다는 뜻이다.


구매대행과 배송대행의 차이점
 
해외쇼핑을 하는 가장 쉽게 하는 방법은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것이다. 국내쇼핑하듯 상품을 결제하면 구매대행 업체가 상품을 주문(order)하고 배송(shipping)까지 알아서 모두 처리해준다. 결제통화를 한국 원(\)으로 하기 때문에 계산이 쉽고, 물건의 사이즈나 옵션도 한국 단위로 환산해 보여주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위즈위드 등이 있다.

그러나 구매대행은 편리한 대신 일반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 구매대행업체에서 주문, 배송, 클레임 등의 쇼핑 전반의 업무를 모두 처리하는만큼 상품의 가격에 수수료 명목 비용을 포함해 책정한다. 구매대행 수수료는 업체마다 요율이 다르며, 달러당 50원~300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이에 비해 배송대행은 오직 배송만을 대신해주는 업체를 말한다. 구매자에게 배송료만 청구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물건을 선택하고 결제하는 것은 구매자의 몫이고, 배송대행 업체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배송하는 업무만을 의뢰 받는다. 대신 배송대행 업체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닌 모든 문제는 본인이 직접 해외업체와 연결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요약하자면 구매대행 업체를 이용하면 비싼 대신 쉽고 편하고,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하면 저렴한 대신 어렵고 문제 발생시 수습이 필요하다. 해외쇼핑 초보자거나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면 속편하게 구매대행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해외쇼핑을 위한 준비물
 
배송대행을 이용해서 해외쇼핑을 하려면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상품 결제에 사용할 두둑한 총알이다. 해외사이트에서 상품을 결제하려면 VISA, MASTER, AMEX 등의 카드가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신용카드가 셋 중 하나에 포함되므로 신용카드만 있다면 크게 막히는 부분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전용카드 및 체크카드는 해외결제가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또 다른 준비물은 아주 약간의 영어실력이다. 사고가 나지 않는다고 가정할 시 오직 읽기(reading) 능력만으로 충분하며, 이마저도 전혀 유창할 필요가 없다. buy, cart, address, size 정도의 단어만 알아도 충분히 상품을 결제하고 주문할 수 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해 고객센터로 메일을 보내야 할 때도 카페나 커뮤니티를 통해 영작을 부탁하면 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말자.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배송대행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배송대행 업체마다 배송비, 제공 서비스, 결제시스템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히 비교해서 선정하는 것이 추후 발생할 지 모를 해외쇼핑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배송대행 업체 간 경쟁으로 비용 차이가 크지 않으니 안정적인 대형 업체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작은 업체를 선정하면 비용이 조금 더 저렴할 수는 있으나 전산시스템이 미흡하거나 도산 등의 위험이 신경 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송대행업체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자
 
해외쇼퍼들이 많이 사용하고 국내에 잘 알려진 배송대행 업체는 몰테일, EJ, AMOO21, A2K, Intcost 등이 있다. 업체마다 배송 물품의 가격을 산정하는 도량형 단위, 통화기준 등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가격 비교는 쉽지 않으나, 대체적으로 가격에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다. 또한, 합배송 서비스(여러 곳에서 쇼핑했을 때 한 번에 합쳐서 보내줌), 박스제거(박스부피가 너무 큰 경우 제거하여 배송비를 줄임) 등 대부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몰테일에 대한 해외쇼퍼들의 평가를 참고하자면 저렴한 운송료와 체계화된 전산 시스템이 가장 큰 장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운송요금은 1파운드 기준 $11(약 12,700원)에 추가 1파운드마다 $1.5이 할증되며,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통해 추가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배송대행지는 미국 CA(캘리포니아), NJ(뉴저지)와 일본 동경, 중국 상해가 있다.

EJ에 대해서는 추가 비용이 없는 핸들링과 빠른 배송을 장점으로 평가했다. 기본 운송료는 1파운드 기준 13,500원으로 몰테일보다 약간 비싸지만, 합배송, 나눔배송 등에 대한 추가요금을 부가하지 않아 경우에 따라 더 저렴하게 배송을 의뢰할 수 있다. 또, 선출고 후입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입금을 조금 늦게 한 경우에도 배송은 지연되지 않는다. 모든 물품에 대해 No Tax 지역인 델라웨어주에 배송대행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Intcost는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했다. 송금환율+50원에 건당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대행을 해주며, 이베이 낙찰 물품까지 결제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원데이딜이나 페이팔 결제 대행만도 가능하다. 그러나 배송대행보다는 구매대행 목적으로 이용되는 편이며, 물류처리가 느리다는 일부 지적도 있었다.



배송대행지는 나의 미국 주소
 
배송대행 업체에 가입하면 자신만 사용하는 배송대행 주소를 부여받게 된다. 이를 배송대행지(줄여서 배대지)라고 하는데 일종의 사서함 개념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해외쇼핑몰에서 결제한 물건이 배송대행지에 도달하면 배송업체에서 이를 받아 요청사항(합배송, 나눔배송 등)을 처리하고, 화물항공편으로 한국 공항에 보낸 후 통관과 택배처리까지 연계시켜준다.

해외 쇼핑몰에 가입할 때 몇 가지 정보를 요구하는데, 먼저 First Name, Last Name은 본인의 이름과 성을 차례대로 입력한다. 주소를 입력하는 부분에는 배송대행지의 정보를 입력하면 되는데, Address1은 배송대행지의 주소, Address2는 사서함 넘버, City는 도시 이름, State는 주 이름을 넣는다. Zip code도 배송대행지의 것을 입력하면 된다.

Phone Number는 한국전화 번호를 쓰지 말고 배송대행지의 전화번호를 입력하자.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배송과정 중 문제를 배송대행업체에서 접수받을 수 있다. 나머지 Email, Brithdate 등의 정보는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쇼핑몰에서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결제까지 완료했으면 쇼핑몰에서 할 일은 끝난다.


이제 배송대행 업체의 홈페이지로 가서 쇼핑몰에서 구매했던 물품의 배송을 의뢰하자. 배송을 의뢰할 때는 업체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모두 입력해야 하는데, 아직 쇼핑몰 주문번호(order number)만 있고 미국 배송추적번호(tranking number)가 없다면 트랙킹 넘버를 나중에 다시 업데이트 해야 한다. 신발의 경우 색상이나 사이즈를 꼼꼼하게 입력하면 배송대행 업체에서 색상, 사이즈, 짝짝이 여부 등을 검수해 물품을 발송해주기도 한다.

간혹 쇼핑몰에서 한국으로 직배송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물건 구입과 함께 배송을 요청할 수 있는 편리함은 있지만 대량의 물량을 처리하는 배송대행 업체보다 비용이 비싼 편이다. 미국 쇼핑몰에서 많이 이용하는 직배송 'USPS Global Express Mail'의 비용은 배송대행 업체의 운송가격보다 수 어배는 비싸다.

뿐만 아니라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면 미국 내 세금(Tax)이 절약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미국은 주마다 품목에 따른 sale tax, recycling fee 등의 세율에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배송대행 업체는 세금이 면제되는 주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배송대행지를 잘 선택하면 품목에 따른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만약, 자국 외 배송을 지원하지 않는 쇼핑몰(혹은 판매자)이라면 배송대행지 이용이 필수적이다. 아직도 많은 해외쇼핑몰들이 클레임이나 카드결제 분쟁 등의 문제로 자국 외 판매를 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럴 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주소(address)를 배송대행지로 등록해야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해외쇼퍼에게 가장 무서운 건 관세
 
 해외쇼핑을 할 때는 항상 관세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보여지는 상품 가격이 저렴하다고 계획없이 구매했다가 면세대상 금액을 초과해 관세를 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 규정에 따른 개인의 국제우편물 면세대상은 '국내거주자가 수취하는 총 과세가격 15만원상당액 이하의 물품으로서 자가사용으로 인정되는 물품'으로 한정되어 있다. 일각에서 알고 있는 '$150이하 물품 면세대상'은 정확한 금액이 아니다. 한화 기준 \150,000에서 조금이라도 초과되면 관세 부가의 대상이 된다.


이 때 해외쇼핑몰에 결제된 대금은 달러화이기 때문에 현재 환율을 대입시켜 원화로 환산하는데, 실시간 환율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관세청이 매주 고시하는 기준환율에 의거해 적용된다. 따라서, 환율이 높은 주간에는 물건 값을 원화로 환산했을 때 가격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면세적용을 받을 수 있는 범위도 줄어드는 셈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면세대상 제한금액에 배송료도 포함된다는 점이다. 단, 배송업체마다 배송료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실배송비가 아닌 관세청에서 제시하는 과세운임표에 의거해 배송비를 일률적으로 책정하는데, 과세운임표는 화물 무게, 발신 지역, 특급탁송 등을 기준으로 조정된다.

만약, 상품이 과세대상으로 전환되면 품목에 따라 관세가 부과되고, 국내가격으로 환산한 금액의 10%를 부가세로 납부해야 한다. 또, 세관에서 부과된 관세 및 부가세는 배송대행 업체가 대납하게 되는데 통상적으로 3~5%의 수수료율이 발생한다.

체감을 위해 실제 예제를 들어보자. 미국 의류 쇼핑몰에서 $110의 물건을 구입했다. 물건이 통관될 당시 관세청 고시환율이 1150원이고 화물 무게가 8파운드라면 (110 * 1150) +17300 = 총액 143,800원으로 세관에서 면세대상이 된다.

그러나 환율이 급등해 관세청 고시환율이 1250원으로 발표되었다면 (110 * 1150) +17300 = 총액 154,800원으로 과세대상이된다. 혹은 고시환율이 오르지 않았더라도 화물의 무게가 14파운드로 무거워지면 (110 * 1150) + 26000 = 총액 152,500원으로 과세대상이 된다.

과세대상으로 분류되면 물품가격 154,800원에 대한 관세(의류13%) 20,120원이 부과되며, 이를 합산해 부가세(10%) 17,490원가 책정된다. 여기에 배송대행업체에서 세금을 대납하며 받는 수수료(4%) 1500원을 합하면 최종적으로 193,910원을 결제해야 한다. 주문한 상품은 그대로인데 환율이 조금 오르거나 무게가 조금 무거워졌다는 이유로 5만원이 넘는 돈을 세금으로 내야하는 셈이다. 

이런 물품은 검역소에서 폐기된다 
해외쇼핑몰에서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한 제품이라 할 지라도 모든 물건이 통관되어 들어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마약류, 총기류 등은 검역소를 통과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고, 관세청/세관/식약청 규정에 어긋나는 상품들도 국내 반입이 금지된다.

특히, 식품이나 의약품은 특정상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보다는, 해당 상품이 함유하고 있는 특정성분이 수입금지가 되어 있기 때문에 금지된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이라면 모두 수입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식품이나 의약품을 해외쇼핑 할 때는 관련 기관에 통관 가능 여부를 문의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기존에 통관 기록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국제우편물 통관이 되지 않는 물품은 다음과 같다. 동물의 신체 일부분이 들어간 상품, 일반 의약품, 화폐, 수표, 채권, 유가증권, 금괴, 은괴, 동물, 식물, 마취제, 포르노그래피, 가공 농산물, 가공 육류, 가션성이 있는 물품, BioCell Collagen II, ACNE 계열 화장품 등이며, 건강기능식품 및 영양제도 성분에 따라 통관이 금지된다.

통관이 불가능한 물품은 쇼핑몰에서 결제한 대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폐기처분을 하게 되고, 폐기 수수료로 5,500원이 청구된다. 만약, 국제우편물 중 일부 상품만 통관이 불가능할 때는 해당 상품의 폐기 수수료 5,500원과 나머지 상품을 분할하는 카튼 분할수수료가 5,500원이 동시에 발생한다. 통관 가능 여부 문의: 1577-8577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펀 신규 웹사이트 오픈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