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뮤직] 네이버 <뮤지션스 초이스>, 인간의 외로움을 드러내는 음악들


[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네이버 뮤직, <뮤지션스 초이스(Musician'sChoice)> 16일자 발행분은 이 시대의 낭만 가객, 최백호가 선택한 음악으로 구성됐다. 


<인간의 외로움을 드러내는 음악들>이라는 타이틀로 발행된 이번 발행분은 '내 마음 갈 곳을 잃어'에서 듣는 쓸쓸한 정취의 미학, '낭만에 대하여'에서 찾는 트로트풍 탱고의 세련미 등을 보여준 독자적인 창법의 최백호씨가 선택한 총 5개의 음반을 소개하고 있다. 




1.Otis Redding의 [Otis Redding]

2.Neil Diamond의 [Greatest Hits 1966-1992]

3.송창식의 [16집 송창식 16]

4.박인희의 [1집 세월아 / 봄이 오는 길]

5.Blue Bells '선창'이 수록된 [가요(歌謠) 박물관: 유성기에서 전축까지...]


한편 최백호는 박주원과 작업을 계기로 조만간 라틴과 재즈가 골고루 섞인 고급 성인 시장을 위한 음반을 가을쯤 내놓는다. 자신이 직접 곡을 쓰지 않고 젊은 작곡가들이 그의 음색과 창법에 맞춰 곡을 쓴 첫 음반이다.


또한 최근 불어닥친 KPOP 열풍에 대한 그의 걱정과 애정어린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밝고 신나는 노래만이 아닌 고독하고 쓸쓸한 감성의 노래에 대한 경험을 원한다면 네이버 뮤직의 <뮤지션스 초이스>으로의 방문을 추천한다. 누군가에겐 따듯하고 꽃피는 4월은 또다른 누군가에겐 잔인한 달이기도 하지 않은가.